며칠 전 8월 6일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입국했습니다. 그런데 업무범위를 두로 양국이 입장 차를 보이고 있군요. 필리핀에서는 이들이 아이 돌봄을 위한 전문인력이니 청소나, 어른이 먹은 식기 설거지는 못한다는 입장입니다. 한국에서는 설거지, 청소 등 모든 가사노동을 포괄해 저임금으로 일을 맡길 사람을 원하는 것 같고요. 그동안 우리 사회가 얼마나 가사노동을 쉽게 묶어 보았는지, 그리고 외국인 가사노동자들에게 어떤 걸 기대했는지가 드러나는 대목 같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디지털 시민 멤버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