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미아리 텍사스촌에서 일한 것이 잘못이라고 비난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이 다른 곳에서 ‘일할 기회’를 받았는지는 생각해 볼 문제다.”라는 문장이 와닿습니다...
"민원의 또 다른 흐름은 “신규 아파트가 들어온 뒤 제기된 단체 민원”이라고 동대문구는 밝혔다. 이런 민원은 ‘같은 주상복합 안에서도 밥퍼가 보이는 쪽은 1억원이 떨어진다’는 식의 소문과도 맞닿아 있다. 밥퍼 뒤 초고층 주상복합 쪽 부동산 등 6곳의 부동산을 취재한 결과, 내용은 조금씩 달랐지만 “입소문이 그렇게 난 거 같은데 실제로는 그렇게 큰 영향은 없다”는 취지의 답변은 같았다. 3곳에서는 ‘청량리역 노숙인들로부터 잠재적인 위협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거나 밥퍼를 옮겼으면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디지털 시민 멤버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