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우리가 과거를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요. 역사 속에서 고통받은 이들의 아픔을 무시하고 지나치지 말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배워야 해요. 과거를 잊는 건 미래를 위한 진정한 변화가 아닙니다.
오키나와는 일본 내 차별을 받는 지역입니다. 일본 전국을 봤을 때 거의 대부분의 미군기지가 다 오키나와에 있죠. 오키나와는 땅도 작은 섬들이라서 섬의 한가운데에 큰 미군기지가 떡하니 자리해 주민들은 큰 비행장을 돌아서 다녀야하는 불편함, 전투기 소음 등에 시달립니다. 우리 강정마을 처럼 오키나와도 헤노코 미군기지 건설 문제로 오래 싸우기도 했죠. 생활 속 불편을 넘어 이런 성범죄와 같은 ’범죄‘도 일어나고 있네요. 문제는 일본이 미군과의 특수한 관계를 생각하느라, 그리고 오키나와에 대한 깊은 차별로 이 문제를 쉬쉬하고 제대로 해결하지 않고 있다는 점으로 보입니다. 누군가의 피해와 희생을 모른척 하여 유지하는 평화가 과연 평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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