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이제는 우리도 행동하자! "행동하는 사회연대경제인(SE-ACT)"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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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1타 강사 'MC기동이'

비상계엄, 탄핵을 넘어서 우리는 ‘어떤 사회’를 만들어야 할까요? 더 나은 사회를 꿈꾸는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행동하는 사회연대경제인(SE-ACT) 조직 후, "12.3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라"  

지난 12월 3일 밤, TV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 '비상계엄' 선포 영상을 보았습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 2024년에 가능한 일인가? 싶었습니다.(딥페이크 인줄ㅠㅠ) 비상계엄 특별 담화를 시청 후, 바로 택시 타고 국회로 달려나갔습니다. 국회 앞에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수많은 시민들이 나와 있었습니다. 경찰은 국회 정문 등을 통제하여 비상계엄 해제 의결 권한을 가진 국회의원도 국회를 들어 갈 수 없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정문에서 경찰의 통제에 문제를 제기하였고, 일부 시민들은 국회의원들이 국회에 들어 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저도 4명 정도? 국회의원이 담 넘을 수 있도록 도왔던 기억이...)

비상계엄이 해제 된 이후, 매일 탄핵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정말 다양한 단체와 모임에서 본인들을 상징 할 수 있는 깃발을 들고 탄핵을 외쳤습니다. '아! 우리 사회연대경제도 우리만의 깃발을 만들고 우리만의 목소리를 내야겠다' 싶어, 사회연대경제 영역에서 활동하는 또래 청년을 중심으로 '행동하는 사회연대경제인 SE-ACT를 조직화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임기 내내 사회연대경제를 부정하고 축소해 왔습니다. 2024년 사회연대경제 관련 예산을 절반 넘게 삭감하고, 주요 정책들도 줄줄이 철폐되었습니다. 심지어 2025년 예산은 2024년보다 더 줄여 사회연대경제의 뿌리까지 도려내려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연대경제인들은 광장으로 나서지 않았습니다.)

12월 6일 '행동하는 사회연대경제인(SE-ACT)'은 탄핵 표결을 하루 앞둔 6일 오전 성명에서 "사회연대경제는 '한 사람, 한 표'의 원칙을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실현해 온 근간"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해당 경제 구조를 축소하고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등 지속적으로 부정해 왔다고 지적하여, "사회연대경제의 뿌리까지 도려내는 것도 모자라 우리의 삶과 민주주의를 송두리째 뒤흔들어?"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행동하는 사회연대경제인(SE-ACT)'

12월 3일 내란사태는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독재를 햔항 반헌법적 내란 행위"를 강하게 비난하고 SE-ACT는 "이제는 단순히 사회연대경제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윤석열을 탄핵하고 새로운 민주주의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선언했습니다. 

12월 11일 행동하는 사회연대경제인 SE-ACT가 사회연대경제인들이 광장과 거리로 나선 이유는 "정파와 정치적 행위가 아닌 연대의 장에서 함께 하기 위해서" 함께 했습니다. 우리는 경제인으로서 비즈니스 전략, 정책과 경제의 흐름을 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제를 '인간의 얼굴'을 가진 경제로, 그리고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연대의 장 또한 중요하다 판단하였고, 연대할 때 중요한 것은 경제적 논리만이 아니라 인간을 향한 관심과 타인을 향한 연민 그리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신념이 필수적이라 생각했습니다. 탄핵 집회 광장이야말로 행동하는 사회연대경제인들의 신념과 정체성이 표출되는 역사적인 공간이라 생각했습니다.

SE-ACT는 민주주의는 "대한민국의 근간이자 사회연대경제의 동력"으로 규정하며 "때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위법한 권력이 나타날 때, 이를 바로잡는 것은 정의로운 연대의 행위"라 강조하고 특히, 대통령 탄핵과 같은 사안은 단순한 정치적 행위가 아니라, "공공의 선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정의로운 연대"를 위해 행동하는 사회적경제인들도 광장으로 나와 함께 연대함으로 우리 가치를 지켜내고 싶었습니다.

12월 13일 행동하는 사회연대경제인 SE-ACT는 14일 오후 4시 윤석열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회의원들에게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며 3차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이 부여한 권한과 신뢰를 저버릴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며 이번 표결은 단순한 정치적 선택이 아닌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방어선이자 불법적 반국가 세력에 대한 국민의 단죄"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성명에서는 SE-ACT는 윤석열 정부의 사회연대경제 예산 삭감과 민관 협력체계 붕괴에 대한 비판을 담았습니다. "수많은 젊은이들과 취약계층 고용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더 큰 고통 속에 방치되고 있으며 현 정부 하에서 사회연대경제와 국민의 삶이 무너지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12.3 내란 이후, 경제적 혼란과 서민들의 생존 위기를 언급하며 "탄핵이 민주주의를 짖밟은 세력에 대한 단죄이자, 무너진 공동체를 다시 세우는 첫걸음"이라 말했습니다.

12월 6일 1차 성명서 발표 이 후, 사회연대경제 영역 활동가분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짧은 기간동안 200여 명의 사회연대경제인들의 연대서명이 있었고 SE-ACT 활동을 지지하는 후원금이 391만원이 모였습니다. 후원금을 가지고 "행동하는 사회연대경제인(SE-ACT)" 깃발을 제작하고, 민주시민분들께 핫팩 나눔, 별도로 응원봉도 제작하여 사회연대경제인들의 광장 참여를 독려하였습니다.

12월 14일 2차 대규모 탄핵 집회를 앞두고 후원금을 좀 더 의미 있게 쓰기 위해 동료들과 고민하였고 그 결과 추운 날씨 속에서도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집회에 참석하는 민주시민분들께 '사회연대경제 무료 커피차'를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초 후원금으로 커피 1,000잔을 계약했지만 '달려라 커피' 안준호 대표님 본인도 1,000잔을 후원하겠다고 흔쾌히 나셔주셔서 총 2,000잔의 커피를 민주시민분들께 무료 나눔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집회 당일 국회의사당역 1번 출구에서 운영된 사회연대경제 커피차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습니다.

"오늘날 기후위기와 불평등 문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경제, 국가계획경제와 구분되는 사회연대경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올해는 세계협동조합의 해로 지정된 만큼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지원과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행동하는 사회연대경제인 SE-ACT는 이번 윤석열 탄핵 국면을 기점으로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 등 정책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사회연대경제 주체들을 모아나갈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행동하는 사회연대경제인 SE-ACT는 질문(why) 할 것이다. 그리고 연대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행동할 것이다!

※2025년 1월 9일 기준 "행동하는 사회연대경제인 SE-ACT" 후원금 총 4,935,000원

<행동하는 사회연대경제인 SE-ACT 성명서 및 보도자료>
1차 성명 보도자료
https://www.eroun.net/news/articleView.html?idxno=50319
2차 성명 보도자료
https://www.eroun.net/news/articleView.html?idxno=50506
3차 성명 보도자료
https://www.eroun.net/news/articleView.html?idxno=50627
4차 성명 보도자료
https://www.eroun.net/news/articleView.html?idxno=5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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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기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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