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대덕구의회 왜 아직도 원구성 못했을까에 대한 깊생중,,🤔 깊생 3개월 돌입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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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의회 왜 아직도 원구성 못했을까에 대한 깊생중,,🤔 깊생 3개월 돌입

- 대덕구의회는 언제까지 원구성만 할 것인가

2024.10.23.


띠모는 지금까지 대덕구의회 후반기 원구성 실패에 대해 2번이나 다뤘어요.

그런데 10월 말인 지금까지도 원구성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소식입니다.😡 도대체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시간 순서대로 한번 알아봐요.


1) 9월 24일, 네 번째 선거 만에 의장 선출! 그런데 부의장은...

9월 11일자 띠모크라시에서는 9월 4일에 진행된 세 번째 의장 선거가 무산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그 이후 9월 24일에는 네 번째 의장 선거가 있었어요. 이때 띠모는 구의회에 직접 가서 방청을 했답니다.

선거 당일 국민의힘 김홍태, 이준규, 조대웅 의원은 출석하지 않았어요. 의장 후보자에 등록했던 조대웅 의원은 사퇴한 상태였고요. 그래서 총 8명 중 5명만이 출석한 상황에서 의장 선거가 진행되었습니다. 투표 결과, 출석한 5명 중 5표를 받아 무소속 전석광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됐어요. 무려 2개월 만의 의장 선출이었어요.

그런데 이날 부의장 선거는 진행되지 못했어요. 의장이 선출되자마자 무소속 유승연 의원이 회의장을 퇴장하면서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지켜보던 띠모는 너무 놀랐다는 후문😲) 부의장 선거 무산 이후, 불출석한 3명의 의원은 입장문을 발표했어요. 본인들의 자리 욕심을 내세운 5명의 의원(김기흥, 박효서, 양영자, 유승연, 전석광 의원)에게 원구성 실패의 책임이 있고, 특히 정당의 결정에 반하는 행동을 한 양영자 의원을 비판한다는 내용이었어요.


2) 10월 18일, 부의장 선거 또 무산

시간은 계속 흘러 10월 18일, 대덕구의회는 부의장 선거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날 선거도 무산됐어요. 8명 중 4명의 의원(김기흥, 박효서, 양영자, 전석광 의원)만이 출석해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했거든요. 회의에 불참한 4명의 의원(김홍태, 유승연, 이준규, 조대웅 의원)은 전석광 의장이 원구성을 위한 협상을 시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해요.

사실 9월 24일 의장 선출 이후 대덕구의회 의원들은 협치하는 모습이 아니라, 갈등하는 모습만 계속 보여줬어요. 의장 선거에 출석한 5명의 의원 사이에도 입장차가 크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고요. 국민의힘 3명의 의원은 양영자 의원이 당론을 위배했다며 시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도 했어요.  그  결과, 어제인 10월 22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양영자 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고요. 


3) 모든 피해는 구민들의 몫

이번 부의장 선거도 무산되면서 대덕구의회는 3개월 째 원구성조차 되지 못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구의회의 모든 업무가 진행되지 못하고 중단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구의회는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선출이 되어야 이후 업무를 진행할 수 있죠. 견제・감시해야 할 구청 업무, 심의해야 할 조례안 등이 쌓여 있고, 1년 중 가장 중요한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도 남아있습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대덕구의회 원구성 실패를 지켜보며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논평을 통해 주어진 업무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대덕구의원들은 의정비 반납 혹은 사퇴를 통해 최소한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이야기했어요. 또한 선출된 신임 의장의 책임도 무시할 수 없다고요.

어제(10월 22일), 대덕구의회 김홍태・이준규・조대웅 의원과 대전시의회 이효성・이용기 의원은 '국민의힘 대덕구 시・구의원 입장문'을 발표했어요. 박경호 대덕구 당협위원장에게 정의롭고 공정한 정치를 요구한 건데요. 박경호 당협위원장은 양영자 의원 윤리위원회 제소 당시, 함께 소명자료를 제출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런데 정말 이 모든 일이 양영자 의원의 당론 위배 때문에 일어난 걸까요? 사실 국민의힘 3명의 의원 또한 3개월 동안 갈등을 지속하기만 했을 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전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는 모두에게 책임이 있는 게 아닐까요?

또 새로 선출된 전석광 의장은 지속되는 원구성 실패를 해결하기 위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의장이라면 의원들의 대표로서 중간에서 의원 간의 입장을 조율하고, 진정으로 구민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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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없는 갈등만을 반복하고 있는 대덕구의회로 인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구민들이 보고 있는데요. 
대덕구의원들은 하루 빨리 이 상황을 해결해 날려버린 3개월을 회복해야 하지 않을까요?


띠모는 앞으로 계속해서 대덕구의회의 행보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구독자 분들도 이후 대덕구의회 원구성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관심 가지고 지켜봐주세요!


*이 글은 뉴스레터로 발행된 지난 띠모크라시의 일부입니다.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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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구성이 지연되면.... 그들에게 책임은 없는 걸까요? 지연되고, 구민들은 이 사실을 제대로 알기도 어렵고... 정말 주먹구구식이라는 생각이네요..!

대덕구의회의 원구성 지연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요. 의장 선출은 겨우 했지만, 부의장 선거는 번번이 무산되면서 3개월째 갈등이 이어지고 있네요. 이로 인해 중요한 구정 업무와 예산 심의도 모두 멈춘 상태죠. 대덕구의회는 갈등을 멈추고, 하루빨리 구민을 위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협력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