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은 마셜의 추모일입니다.
마셜을 그리며 그가 남긴 선물을 떠올려봅니다.
마샬 B. 로젠버그 박사 Marshall B. Rosenberg 1934~2015
국제적 평화단체인 비폭력대화센터 (CNVC, the Center for Nonviolent Communication) 설립자이다. 1934년 미국 오하이오주 캔턴에서 태어나 디트로이트에서 성장했으며, 1961년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0년대 미국 연방정보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학교 인종통합 프로젝트에서 중재와 의사소통 방법을 가르치면서 처음으로 비폭력대화 (NVC, Nonviolent Communication)교육을 시작했다.
그가 1984년에 설립한 CNVC는 현재 500여 명의 국제인증지도자를 배출하였으며, 전 세계에서 교육자, 의료 분야 종사자, 기업 관리자, 변호사, 군인, 수감자, 교정 당국, 경찰, 성직자, 정부 관리 그리고 수 많은 가족과 개인들에게 NVC를 가르치고 그 실천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로젠버그 박사는 2015년 2월 7일 아내 발렌티나와 모든 자녀들을 곁에 두고 집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
한국은 2003년 캐서린 한이 비폭력대화를 처음 소개하였고, 2004년 비폭력대화 도서를 출판하여 비폭력대화를 알리고 보급하였다. 2016년 한국NVC센터를 개소하여 비폭력대화 교육과 인력을 양성하고 비폭력대화 의식을 나누며 사회변화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마셜 로젠버그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멋지게 만드는데 기여했는지 축하와 감사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겠어요? "
God bless you
비폭력대화를 접하고 일상을 살아가며 '마셜 선생님이라면
어땠을까?' 잠시 멈춰서서 호흡을 가다듬을 때가 있습니다.
직접 만나지 못했지만 덕분에
선물을 선사받고 일상에 찾아오는 손님을 맞이합니다. 영혼의 안식처에서 편안하시기를... 감사합니다!
마셜 덕분입니다.
마셜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주신 여러분 덕분입니다.
비폭력대화를 선택한 저 덕분입니다.
감사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셜 고맙습니다.
저는 거의 매일 밤 자기 전에 3권의 책을 읽는데 그중 한권이 비폭대화예요.
내가 관칠 느낌 욕구 부탁을 의식하며 연민을 유지하는 것이 잘되고 있는지 체크하며 나자신에게 언결과 연민의 에너지를 충전해 주는 시간입니다.
마셜의 책이, 그책에 담겨있는 가치들이 제게 주고 있는 치유와 회복, 삶에 대한 감사를 마셜이 안다면 기쁘고 행복해 하실거라 생각해요.
마셜이라는 몸을 받아 살 때 처럼 다음 생도 또 그러하고 그러하시리라 믿습니다.
더 나누고 싶은데 표현하기 어려운 말들은.. 시로..
제가 무척 사랑하는 시가 있는데 선물로 읽어 드리고 싶은데.. 어떠세요?
내년에는 마셜이 떠난 날에 줌으로 축하와 감사를 나누게 되면 데 깊은 연결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 한국에서 다나 두손모음
이 몸은 내가 아니다.
나는 이 몸에 갇혀지지 않는다.
나는 경계가 없는 생명이다.
나는 태어난 적도 죽은 적도 없다.
저기 넓은 바다와 수많은 은하의 하늘은 다 의식에 의하여 나타난다.
나는 처음부터 늘 자유로웠다.
태어남과 죽음은 오고가는 출입문일 뿐이다.
태어남과 죽음은 숨바꼭질 놀이일 뿐이다.
그러니 내 손을 잡고 웃으며 잘 가라고 인사하자.
내일, 어쩌면 그 전에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다.
우리는 근본자리에서 항상 다시 만날 것이다.
삶의 수많은 길에서 항상 다시 만난다.
-틱낫한
This body is not me.
I am not caught in this body.
I am life without boundaries,
I have never been born and I have never died.
Over there, the wide ocean and the sky with many galaxies all manifests from the basis of consciousness.
Since beginningless time I have always been free.
Birth and death are only a door through which we go in and out.
Birth and death are only a game of hide-and-seek.
So smile to me and take my hand and wave good-bye.
Tomorrow we shall meet again or even before.
We shall always be meeting again at the true source.
Always meeting again on the myriad paths of life.
-Thích Nhất Hạnh
감사합니다
세상에 따뜻한 선물을 남기고 가셨어요
감사합니다
2004년 비폭력대화를 책으로 접했고 2005년 봄부터 캐서린선생님께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저의 40대와 50대는 비폭력대화에 집중하고 그렇게 살아내려고 애쓴 시간이었고 잘 전하고 싶어서 노력한 축복의 기간이었습니다.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마샬선생님은 비폭력대화를 시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늘 제 가슴 속에 살아계십니다. 강의를 준비할 때마다 "마샬이라면 어떻게 표현했을까?", "마샬은 프로세스를 이렇게 만든 이유가 뭘까?"를 생각하고 말하게 되니까요.
마샬! 당신의 인간에 대한 관심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고 여러 사람에게 살 수 있는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당신에 대한 깊은 감사를 기억하며 한 분 한 분을 더욱 소중하게, 정성으로 만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07년 가을에 이대 평생교육원에서 캐서린 샘이 진행하셨던 NVC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원에서 신촌까지 어떤 마음으로 그리 부지런히 오갔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신기합니다. 그리고, NVC 와 저에게 이렇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될지도 몰랐구요. 고맙습니다. 마샬 & 캐서린샘. 제가 다른 마음으로 세상을 살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어요. 세상을 보는 다른 눈을 떴으니까요. 또, 축하합니다. 마샬에서 시작한 NVC가 캐서린 샘을 통해 이곳 한국에 잘 뿌리내리고 있음을.
저는 산타바바라에서 처음 마샬을 만나 NVC를 배우기 시작 할 때 부터 우리나라에 전하고 싶었습니다. 나중에 트레인어팀으로 먀샬과 같이 미국, 인도, 스위스, 독일등에서 같이 IIT를 할 때 가끔 가볍게 거의 농담처럼 마샬이 말을 했습니다. "음, 그래서 우리가 한국에는 언제 가지요?" 세번쯤 들었을 때는 제가 결정적으로 마음을 정하고 진행을 했습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가볍게 농담처럼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직장에, 공동체에 NVC를 언제 소개하지요?"
캐서린드림
마셜을 그리며 마셜이 남긴 선물을 떠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