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협치와 시민참여 성과를 인정하고
근거없는 예산삭감방침을 중단해야 합니다.
살다살다 이런 서울시장 처음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9월 13일 ‘서울시 바로세우기’ 기자회견에서 시민사회를 ‘다단계 조직’에 비유하고 ‘서울시 곳간이 시민단체 전용 ATM(현금자동입출금기)’ 그리고 중간지원조직들을 ‘중개소’라며 근거없는 여론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정의 방향이 시민참여와 민주주의를 외면하는 것임이 22년 예산안을 통해 드러나고 있습니다. ‘감사결과를 시민들에게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한 서울시장이 아직까지도 납득할만한 해명없이 막무가내식 예산삭감방침으로 그동안의 시민참여성과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연일 1인 시위와 기자회견 등으로 협치와 대화의 테이블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왜곡된 언론플레이로 시민들의 활동을 폄훼하고 갈등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민들이 서울시의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 참여해 일궈 왔던 성과는 소중합니다. 서울시가 직접 챙기기 어려운 골목골목을 주민들의 참여로 변화시켜왔고,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협치 시스템도 뿌리내려가며 주민들이 스스로 협의하고 실천해가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산시켜오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시민들의 참여와 헌신으로 일구어온 협치와 뿔뿌리 민주주의, 어렵게 진전시켜온 시민참여 정책의 성과가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함께 동참해주십시오.
우리는 다음과 같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요구합니다.
1. 서울시장은 시민활동에 대한 막무가내식 여론몰이를 중단하고 사과하라.
2. 서울시장은 시민참여정책에 대한 성과와 의미를 인정하고 예산삭감방침을 철회하라.
3. 서울시장은 시민의 참여를 더욱 폭넓게 보장하고 협치와 대화의 테이블에 나서라.
4. 서울시장은 사회적 합의와 협약의 시대적 요구를 이행하라.
5. 서울시장은 관료행정으로 후퇴하지 말고 적극행정으로 시민참여활동을 지원하라.
성동은한다 시민행동(준)
성동구협치회의, 사단법인 성동마을넷 동네, 성동구사회적경제네트워크
성동근로자복지센터, 서울청년센터성동오랑, 성동구 마을자치지원센터, 성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성동지회, 책읽는엄마책읽는아이, MVP.NETWORK
서명 현황
앞으로도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