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자체에게, 수달 보호지역 내 불법 낚시 단속 확충을 촉구합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인 수달이, 최근 불법 낚시와 방치된 쓰레기들로 인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수달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낚시 금지구역에서도 불법 낚시가 빈번히 발생하며, 수달의 생존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2023년 12월, 대구 달서구 도원지에서는 새끼 수달이 낚싯바늘 두 개를 삼키고 굶어 죽은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수달 보호를 위해 낚시가 금지된 곳임에도 불구하고 불법 낚시가 계속되며 수달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금호강에서도 불법 낚시로 인해 수달이 여러 차례 폐사한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황구지천 수원구간 역시 불법 낚시와 쓰레기 투기로 인해 수달 서식지가 심각한 위협에 처해 있습니다. 하루 평균 최소 10명 이상의 낚시꾼이 불법으로 낚시를 하고 있으며, 하천 주변에는 쓰레기와 낚싯줄이 무분별하게 버려져 있어 토양 및 수질 오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오염은 수달뿐만 아니라 다른 수생 생물들에게도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수달들이 서식지를 떠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수달 보호지역 내에서 불법 낚시와 쓰레기 투기 행위에 대한 단속이 부족하다는 점이 중요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단속을 보다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호강 낚시 금지구역에서는 2018년부터 지금까지 과태료가 부과된 불법 낚시 사례가 단 5건에 불과합니다. 이는 불법 낚시와 쓰레기 투기 행위에 대한 단속이 미흡하며,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조치가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보다 강력한 단속과 처벌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대구 북구청 관계자는 "과태료를 부과하려고 해도 신분증 조사를 강요할 규정이 없어 단속에 어려움이 있다"고 언급하며 단속의 한계를 인정했습니다 (MBC 뉴스, 2024년 1월 15일). 또한, 한 낚시꾼은 "(낚시) 금지 구역인데 안 해야 되는데. 요새 이런 철에 이 추운 철에 갈 데가 없으니까 여기뿐이니까 여기로 오는 거지"라고 말하며 불법 낚시를 자행하고 있음을 시인했습니다 (MBC 뉴스, 2024년 1월 15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불법 낚시와 쓰레기 투기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단속 인력의 대폭 확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순한 계도로는 부족하며,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철저한 단속과 강력한 법 집행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금 당장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우리는 이를 위해 우리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수달을 비롯한 지구의 공동체들이 무책임한 인간의 행동으로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금 바로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여러분의 서명이 수달의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불법 낚시로 인한 수달의 폐사를 막고, 우리의 자연을 지키기 위해 함께해주세요. 여러분의 서명을 통해 낚시 금지구역에서의 단속을 강화하고, 수달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읽어보기]
- 오마이뉴스. 2024. 01. 15. "금호강에서의 수달 보호, 불법 낚시로 인한 위협" (https://www.ohmynews.com/NWS_W...)
- MBC 뉴스. 2024. 01. 15. "수달까지 사는데‥금지구역에서 불법 낚시" (https://imnews.imbc.com/replay...)
- 대구MBC. 2024. 01. 15. "수달 서식지에서의 불법 낚시 문제" (https://dgmbc.com/article/jANP2GCQu8gYh4cFuwQy-)
- 안동MBC. 2024. 01. 15. "수달 서식지에서의 어망 피해 사례" (https://andongmbc.co.kr/adboar...)
- 경기일보. 2024. 01. 15. "수달 보호구역 내 불법 낚시 문제와 대책" (https://www.kyeonggi.com/23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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