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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정보로 인한 막대한 피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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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정보 사회에 도입하면서 허위 정보로 인한 피해는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디지털 정보 사회에서 허위 정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이유가 궁금하지 않나요?

그 이유는 디지털 정보 사회의 특징에 있습니다. 디지털 정보 사회에선 개인의 생각과 주장을 별다른 제약 없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정보의 진실성 여부가 중요하지 않아 계속 확산되어 전파되는 허위 정보를 막을만한 도리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사회 심리학자 조너선 화이트는 “사실이 가치와 충돌할 때 거의 모든 사람이 자신의 가치를 고수할 수 있고 반대 증거를 기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다.”고 말합니다. 즉 아무리 논리에 맞지 않는 황당한 주장이라도 디지털 세상에선 하나의 진실된 주장으로 대중 앞에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허위 정보의 문제를 예방하고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미디어를 이해하는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란 미디어를 이해하는 능력으로 정보의 필터링 능력 즉 필요한 정보와 불필요한 정보를 분별하고 이를 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태도를 말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은 크게 관심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OECD에서 발표한 ‘21세기 독자: 디지털 세상에서 문해력 개발하기’ 보고서에 따르면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이 한국의 청소년들은 25.6%로 OECD 평균인 47.4%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발표했다. 이 수치는 OECD 회원국 중 최하위에 속하는 수치로 정보의 사실 여부를 판별하고, 왜곡된 내용을 걸러내는 정보의 필터링 과정이 제대로 발달되지 못했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런데 왜 한국은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의 수치가 제일 낮을까? 그 이유는 한국의 교육 시스템에 있다. 다른 나라와 달리 한국에는 디지털 리터러시와 관련한 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은 34.7%로 OECD 평균인 41.2%에 미치지 못하였고, 고려대학교 연구팀이 지난해 발표한 ‘OECD 7개국 중등교사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실태와 ICT의 교육적 활용 간 관계 탐색’ 논문에 따르면 한국의 평균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빈도는 2.46점으로 OECD 7개국 평균인 3.56점보다 낮아 최하위를 기록했다.

따라서, 한국 사회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여 청소년들이 정보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이를 통해 허위 정보의 피해를 줄이고, 건강한 디지털 정보 세상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 캠페인은 2024년 06월 17일에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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