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Plastic) VS 지구(Planet)
올해 세계 지구의 날 표어입니다. 우리는 매일 플라스틱에 둘러싸여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땅과 바다, 공기, 모든 곳에서 플라스틱이 쌓여 가는 상황을 우리가 원하고 있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많은 설문조사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확인되었습니다.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기 위해서는 생산부터 소비, 관리, 폐기, 재사용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플라스틱을 줄이고, 제대로 관리하고, 재사용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국제적인 수준의 약속과 규제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의 마지막 회의가 올해 부산에서 열립니다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야 한다는 절박한 필요에 의해, 2022년 3월부터 175개국의 합의로 법적 구속력을 가진 ‘국제 플라스틱 협약’(해양 환경을 포함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 협약 International Legally Binding Instrument on Plastic Pollution,including in the Marine Environemnt)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 회의가 올해 11월 부산에서 열립니다.
한국 정부는 플라스틱 오염을 중단하기 위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이번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파리 협정 이후 가장 큰 국제적 환경/기후 합의입니다. 핵심은 생산, 소비, 관리, 폐기, 재사용 등 플라스틱의 전 생애 주기에서 환경 오염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강력한 국제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데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제5차 협상위원회 개최국일 뿐 아니라 세계 4위 합성수지 생산국으로서, 이번 협약이 플라스틱 오염을 줄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한국 정부가 부산에서 열리는 마지막 정부간 협상위원회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함께 요구해주세요!
현재 한국 정부는 협상위원회의 개최국이 맡아야 할 역할을 다 하고 있지 못합니다. 플라스틱을 생산을 감축하기보다는 재활용과 폐기물 관리를 확대하는 방향을 주장할 뿐 아니라, 플라스틱의 오염을 끝낸다는 목표 아래 각국의 이익을 떠나 모든 국가에 동등한 규제를 마련한다는 협약의 핵심 또한 비껴가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한국 정부가 개최국으로서, 또한 세계 4위 합성수지 생산국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하도록 함께 요구해 주세요! 이를 통해 부산에서 최종 성안될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플라스틱 오염을 끝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모아주세요!
서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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