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전 세계 40개국에서 전국 단위의 선거가 치러지는 전례없는 선거의 해입니다. 선거가 치러지는 국가는 40개, 20억명이 넘는 유권자로, 전 세계 인구의 41%, GDP의 42%를 차지합니다. 이번 전 세계 선거이슈는 전쟁의 중단, 경제 위기와 더불어 ‘기후 위기’입니다.
한국에서도 지난 몇 년간 기후위기로 인해 산불, 홍수와 같은 재난이 크게 늘어난 것은 물론이고, 산업통상 분야에서도 에너지 전환, 무역 규제 등의 이슈가 당면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 정부와 정치권은 지역주의, 권력남용, 정치적 이합집산 등 ‘구정치old politics’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저출산, 고령화, 기후 위기와 같은 시대문제를 해결하는 ‘신정치new politics'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은 정치적 의제화입니다.
현재 세계질서 속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대량의 탄소를 배출하는 국가들이 여러 정책 의제 중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우선으로 법과 제도, 예산, 인프라, 시민참여, 예산 등을 수립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한국의 기후위기 대응의 수준을 빠른 시간 내에 끌어올리고 기후악당이라는 평가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치적, 사회적 분야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이슈를 환기시키기 위한 전략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후위기가 전 세계적인 수준에서 매우 심각한 정치적 어젠다가 되어 가고 있음에도, 왜 한국에서는 여전히 정치분야에서 주류 어젠다가 못하고 있는가?
왜 기후위기에 대한 민감도는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국민들 사이에서 다른 어젠다에 비교했을 때 상대적 중요성을 갖지 못하는가?
한국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보다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
로컬에너지랩, 녹색전환연구소, 더가능연구소가 함께 2024년 국회의원 선거를 ‘기후총선’으로 만들고자, 지난해 12월 시도별 1,000명, 전국 17,000명에게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33.5%의 시민이 기후위기 의제에 민감하고,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관련된 정보를 알고 있으면서도 이번 총선에서 기후 공약이 마음에 드는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기후 유권자'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제 기후유권자의 힘으로 기후정치를 요구해야 합니다. 기후 공약을 요구해야 합니다. 기후 후보를 요구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목소리를 모으고자 합니다. 내가 원하는 기후 공약, 내가 원하는 기후 정치를 적어주세요. 그리고, 기후 유권자임을 SNS프로필을 통해, 기후유권자 모임 참석을 통해, 기후 유권자 스티커를 통해 드러내주세요~
<2024 기후 총선 함께 만들어요~>
1. 기후유권자 SNS 내려받기 : 5a81c8eb2f.png
2. 나는 어떤 기후유권자인가? 유형테스트 하러가기 : https://simte.xyz/voteforclima...
3. 기후 공약 판별하기 : https://www.localenergy.or.kr/...
4. 기후 시민으로 참여하기 : (준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