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종료일
2023년 11월 21일

기차역과 지하철역에 깨끗한 음수대를 설치해주세요!

목표 1,000명
828명
82%
828명이 서명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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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생수, 여러분은 얼마나 자주 이용하시나요?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이 날로 심각해지면서 국제사회는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키기 위한 국제협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소비는 점점 더 늘고 있는데요. 우리가 사용하는 ‘생수’ 역시 일회용 페트병에 담겨져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쉽게 잊게 됩니다. 그렇게 국내에서 소비되는 생수가 매년 56억개에 달합니다.

지난 5월 여성환경연대는 서울시민 2천여명을 대상으로 <공공장소 및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식수 접근권 실태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공공장소 및 다중이용시설에서 ‘주로’ 플라스틱 생수를 이용하는 비율은 55%에 달했고, 생수를 얼마나 구입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입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8%에 그쳐 실상 92%의 시민들이 물이 필요한 경우 생수를 선택지로 고려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Pixabay, Jonas KIM

공공음수대 활성화가 필요합니다.

물이 필요할 때, 생수를 구입하는 것 외에도 공공 음수대를 이용하거나 집에서 물을 가져와 음용하는 등의 대안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개인적인 실천 이전에 제도적 뒷받침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생수 소비를 대체할 수 있는 공공 음수대 활성화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시민들에게 공공 음수대를 이용 경험을 물어본 결과 부정응답이 70%에 달했습니다.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청결 및 위생이 걱정되어서’(32.1%), ‘주변에 음수대가 없어서’(15.0%), ‘음수대 위치를 몰라서’(14.3%)가 주요 응답을 차지했는데요.

이러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은 유독 국내에서 뿌리깊게 자리잡혀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수돗물 수질 모니터링 항목은 300개(K-water, 2022.12)로, 유럽연합(62개)의 5배에 달하고 우수한 수돗물 정책으로 알려져있는 호주(263개)를 훨씬 웃도는 현황입니다. 결국 국내 수돗물 품질에 대한 불신은 실질적인 품질 저하보다 관리 현황에 대한 적극적 홍보를 통해 해소해나가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공음수대 활성화를 위해서는 실질적인 확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설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책임있는 관리

설문조사에서 시민들은 생수를 구입하게 되는 주요 장소로 ‘공원 등 나들이 시’(26%), ’야외 길거리’(24.1%), ‘기차역 혹은 터미널’(19.4%)을 말했습니다. 2023년 상수도사업본부 주요 업무계획에 따르면 서울 시내에 설치된 음수대 중 약 7%만이 공원 및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되어 있었으며, 대다수는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기차역 혹은 터미널에는 단 한 대의 음수대도 설치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하루 수만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 지하철에서도 음수대를 발견하기 어려웠습니다. 

시민들이 생수를 주로 구입하는 장소(여성환경연대, 2023)

지하철역의 경우 음수대가 늘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2005년 서울시는 주요 지하철 역사 20곳에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해 운영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수질관리는 상수도사업본부의 책임으로, 시설관리는 설치 장소(서울메트로)의 책임으로 양분된 결과 시설 위생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결국 시민들에게 외면받는 상황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대부분의 지하철에서 음수대가 철거된 상황입니다. 

기차역과 지하철역에 음수대 설치를 함께 요구해주세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의 실현이 목적이라면, 민원의 소지를 제거하는 것이 아닌 민원으로 하여금 개선방안을 찾아 더 나은 음수대를 만드는 것이 적합한 방향일 것입니다.

시민들이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 없이도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기차역(코레일)과 지하철역(서울교통공사)에 공공 음수대 설치와 철저한 관리를 요구합니다. 
서명으로 함께해주세요!

*여성환경연대는 ‘살아있는 물’을 뜻하는 ‘생수(生水)’라는 표현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병입수, 먹는 샘물 등의 중립적인 언어로 대체 가능하지만, 캠페인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플라스틱 생수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점을 안내드립니다.

[참고자료] 

  1. <시민 10명 중 7명이 ‘음수대’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 오마이뉴스, 23.10.04
    https://omn.kr/25vfk
  2. <공공장소 및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식수 접근권 실태조사> 결과 카드뉴스 1편 https://blog.naver.com/kwen808...
  3. <공공장소 및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식수 접근권 실태조사> 결과 카드뉴스 2편 https://blog.naver.com/kwen808/223229948501
  4. <오염물질 ‘범벅’... 서울 지하철 음수대 관리 엉망>, 뉴시스, 10.05.2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03258910?sid=102

서명 현황

828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관심 부탁드려요!
82%
강** 비회원
서명합니다.
공공음수대 활성화를 위해서는 실질적인 확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성** 비회원
서명합니다.
고** 비회원
서명합니다.
서** 비회원
서명합니다.
최** 비회원
응원해요
이** 비회원
서명합니다.
박** 비회원
응원합니다!!
오** 비회원
응원합니다!
김**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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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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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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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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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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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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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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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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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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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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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r****************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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