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을 위한 청심국제중고등학교
청소년 기후 행동 성명서
그동안 인류는 풍요롭고 편리한 삶을 위해 과도하게 자원을 사용하고 많은 오염물질을 배출해 왔습니다. 그 결과 세계 어디서든 홍수, 가뭄, 폭설 등의
이상기후 현상이 쉽게 확인되는 ‘기후 위기 시대’를 초래했습니다.
2018년 10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지구온난화 1.5°C 특별보고서’를 통해 지구의 평균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이미 1°C 상승했으며, 1.5°C 이상 상승하면 이상기후로 인해 인류와 모든 생명체가
생존의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이에 국제사회는 화석연료 사용 등 인간 활동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최대한 줄이고, 불가피하게 배출된 온실가스는 산림·습지 등을 통해 흡수하여
실질적인 배출이 ‘0’이 되도록 하는 ‘탄소중립’을
2050년까지 실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7억만 톤입니다.
2050년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추가 배출 없이
매년 2천 3백만 톤 이상을 줄여야 합니다.
이처럼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30년 이내에 줄이기 위해서는 에너지·수송·산업 등 주요 분야에서
탄소 순 배출이 제로가 되는 대전환을 이뤄야 합니다.
나아가 사회 전반에서 ‘탄소 저감’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모두가 ‘탄소 저감’을 고려하여 행동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미래세대를 양성하는 학교 또한 탄소 절감을 실천하여 지속가능한 교육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어른들, 사회, 기업, 정부의 변화를 기다리기 전에
미래의 주인인 우리가 먼저 행동하고 바꿔갑시다.
우리가 먼저 행동하면 분명 사회는 더 빨리 변화할 수 있습니다.
2022년 CSIA 종합강의동의 전기, 수도 사용으로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1천 1백톤입니다. 이를 감축하면 약 12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가 공부하는 시간을 위해 자연은 그렇게 값 없이 베풀고 있습니다.
환경을 위해 1천 1백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당장에 0으로 만드는 것은 어려울 지라도, 적어도 우리 학교에서 불필요하게 낭비되어지는 에너지가 없게합시다. 우리가 공부하는 시간이 자연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만듭시다.
대한민국 사회가 2050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한 위대한 여정 가운데,
애천 애인 애국의 글로벌 인재를 꿈꾸는 청심인들이 모여
학생들이 실천 가능한 교내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학교에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탄소중립정책을 요구하고자 합니다.
동의하시는 분들은 함께하여주십시오.
서명 현황
앞으로도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