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를 다는 지금 이 순간 저는 성수동 뚝섬역 근처에 있는데요. 이쪽에 하루살이들은 보이지 않네요. 해충이 아니라는 점에서 안도는 되지만 앞으로도 이렇게 등장할 수 있는 존재들과 어떻게 함께 살아야할지 고민을 넘은 걱정이 됩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전염병이 유행을 할 것이라는게 눈에 보듯 뻔하더라구요.

기후변화의 현상이 다양한 측면에서 일어나네요. 하루살이가 많아지는 이유 또한 그 원인 중 하나였다니, 정말 많은 것이 바뀌고 있는 것 같네요.

수질이 더 좋아지면 동양 하루살이의 천적도 많이 나타날 수 있을거라는 트윗을 본 적이 있습니다. 다들 지금 할 수 있는 자연보호를 해서 부디 인간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이 잡혔으면 좋겠네요..

기후위기가 심각하면 2100년에는 사과가 강원도에서만 제배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어요. 기후위기 이후 생태지형은 얼만큼 달라질지.. 걱정이 듭니다.

수질은 나쁘지 않고 기후위기로 인해 기온/수온이 오른 결과이군요.
일터는 동양하루살이 출몰지, 집은 러브버그 출몰지... 몇년 사이 갑자기 일상이 크게 바뀐 게 실감나네요. 해충은 아니라 하지만 상당한 개체수 때문에 굉장히 아포칼립스적 풍경이 연출되는데, 잘 공존하거나 해결법을 찾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