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근우의 리플레이]안재현부터 김용건까지…다양한 삶의 모습은 '남자라서' 긍정된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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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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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분의 질문: 동물들이 소품처럼 소비되는 것을 보며 어떻게 기록해야할 지 궁금하다.
손수현 배우: “자극적 소재로 끝나지 말고 질문이 작동해야한다. 구체적으로 말해야하는 이유가 아직도 있다. 어떤 이들에겐 온건하지 않으나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이 들었다.“
4/23 인디스페이스에수 동물영화제 상영 후 관객과 인터뷰 시간에서 손수현 배우님이 하셨던 말씀을 옮겨보았습니다.
영화 촬영마다 가이드라인이 준수되고 현장에서 수의사를 대동하여 안전을 도모하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이런 영화들이 많아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2024.05.09
‘파묘’ 속 은어의 ‘실감 나는’ 죽음…동물은 영화 소품일뿐인가
한겨레
"기울어진 권력관계 속에서 유일하게 노동자들이 대응할 수 있는 힘은 노동조합에서 나옵니다. 흩어진 개인이 아닌 노동자들이 단결해 노동조합을 만들어 사용자와 교섭하고, 그리고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집합적으로 행동하는 것. '노동3권(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이란 이름으로 보장된 헌법상 권리이기도 합니다. 평범한 노동자들에게 '노동3권'의 의미는 생소할 수 있으나, 희복씨는 이미 경험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함께 노동을 하는데 누구는 억대연봉을 받고 누구는 최저시급에 기본적인 노동환경도 갖춰지지 않는다는게 너무 이상한것 같아요.
2024.05.09
"온수 못 쓰고 폰 충전도 못하다가... 이젠 '말대꾸' 합니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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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공감되는 기사입니다.
사회적 다양성이 개인의 개성이자 매력이 되는 것조차 남성 특권이라는 현실이 숨막힙니다(여성에겐 약점이 되지요). 남성이 누리는 것 하나하나가 다 특권이라는 것만 남성들이 깨달아도 세상이 바뀔텐데요.
단순히 불공평한 기준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가부장으로 누렸어야 할 몫을 가정하고 그 손실분에 대한 연민이나 애정이 보편으로 요구될수록, 여성에겐 그만큼 더 많은 감정노동과 어른스러움의 의무가 부과되며 그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여성에 대한 미움은 정당화된다.
이 부분 너무 공감합니다. 왜 여성들은 남성들 보살피는 보조 수단으로만 취급받는지, 이혼한 여성들에겐 사회적으로 비난하고 매몰차게 대하죠. 욕받이로써 소비될 존재가 아닌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미우새나 나혼산 이런 프로그램이 너무 불편해요. 덧붙여 황금알 같은 가부장의 연장선도요.
위근우 기자의 이번 칼럼은 미디어가 가부장제를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잘 짚은 것 같네요.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이 담고 있는 의미를 읽어내는 시각이 여전히 중요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