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집도 가압류될 수 있다"... 정문에 철조망 친 대구 아파트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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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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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련 기사는 이해하지 못 할 거라는 두려움이 있지만 헤드라인이 워낙 흥미로워서 읽었습니다.
"“파쇼 경제가 초기에는 고성장한다. 문제는 오래 못 간다는 점이다. 필연적으로 주저앉는다. 왜냐하면 민주주의가 없어서다. 명령과 강제에 의한 동원체제다. 그렇게 하면 양적 성장은 성공하지만, 질적 성장이 되지 않아 한계에 부딪힌다.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민주주의와 토론이 필요한데, (파쇼 모델은) 이걸 방해한다. 박정희식 고성장은 그게 한계다. 박정희가 오래 살았더라도 경제를 살리지 못했을 것이다. 태생적으로 불가능하다. 김재규가 박정희를 쏜 것은 정의감과 애국심에서였지만, 차라리 안 죽였더라면 ’박정희 모델’은 저절로 망했을 거란 생각이 든다. 그러면 사람들이 아예 박정희 향수를 갖지 않고 철저히 극복했을 텐데, 라는 아쉬움도 일부 있다."
헤드라인 관련 발언 뿐 아니라 구구절절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속이 시원해졌네요.
2024.05.09
“김재규가 쏘지 않았어도 ‘박정희 경제 모델’은 망했을 것”
한겨레
코멘트
2영화 <드림팰리스>에도 이런 비슷한 상황이 나오는데.. 집을 집으로 봤다면 애초에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아니 애초에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는 사회였다면 어땠을까 싶어지더라고요. 모두 같이 망하는 사회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집이 내 몸 편히 쉴 곳이 아니라 무언가 단단히 꼬여버린 느낌이 듭니다. 대구 미분양이 심하다던데 이런 사례들이 있군요. 비수도권 건설사가 올해만 7곳이 부도했다니 놀랍습니다. 건설사 부도, 미분양, 주민간의 갈등.. 어디서부터 풀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