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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련 기사는 이해하지 못 할 거라는 두려움이 있지만 헤드라인이 워낙 흥미로워서 읽었습니다.
"“파쇼 경제가 초기에는 고성장한다. 문제는 오래 못 간다는 점이다. 필연적으로 주저앉는다. 왜냐하면 민주주의가 없어서다. 명령과 강제에 의한 동원체제다. 그렇게 하면 양적 성장은 성공하지만, 질적 성장이 되지 않아 한계에 부딪힌다.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민주주의와 토론이 필요한데, (파쇼 모델은) 이걸 방해한다. 박정희식 고성장은 그게 한계다. 박정희가 오래 살았더라도 경제를 살리지 못했을 것이다. 태생적으로 불가능하다. 김재규가 박정희를 쏜 것은 정의감과 애국심에서였지만, 차라리 안 죽였더라면 ’박정희 모델’은 저절로 망했을 거란 생각이 든다. 그러면 사람들이 아예 박정희 향수를 갖지 않고 철저히 극복했을 텐데, 라는 아쉬움도 일부 있다."
헤드라인 관련 발언 뿐 아니라 구구절절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속이 시원해졌네요.
기자분의 질문: 동물들이 소품처럼 소비되는 것을 보며 어떻게 기록해야할 지 궁금하다.
손수현 배우: “자극적 소재로 끝나지 말고 질문이 작동해야한다. 구체적으로 말해야하는 이유가 아직도 있다. 어떤 이들에겐 온건하지 않으나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이 들었다.“
4/23 인디스페이스에수 동물영화제 상영 후 관객과 인터뷰 시간에서 손수현 배우님이 하셨던 말씀을 옮겨보았습니다.
영화 촬영마다 가이드라인이 준수되고 현장에서 수의사를 대동하여 안전을 도모하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이런 영화들이 많아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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