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혁명이 남긴 정말 몇 안 되는, 남아 있는 성과입니다. 이걸 과거로 돌리는 일은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러기 위해서 저는 ‘정치적 분신’을 했다고 느껴요. 그런 마음으로 불출마 선언을 한 것이기 때문에 지금 저에게는 다른 걸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이탄희 의원의 불출마 선언 배경과 선거제도에 대한 생각이 흥미롭네요. 한켠으론 '왜 우리는 명확한 목적 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정치인이 초선 의원에서 그칠 수밖에 없는 정치 환경에 놓여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