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지지자 설득을 위해 소환하는 건 법조계 언어다. 윤석열의 계엄 선포가 내란이 아니다, 법률적으로 더 따져봐야 한다는 ‘쟁점’을 꾸준히 생산해낸다. (…)시민들이 쉬이 끼어들기 어려운 법률 해석 논쟁을 끝없이 펼치는 것이다.
어떤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누구나 듣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풀어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배웠습니다. 극우 집회에서 마이크를 쥔 이들은 전문용어만 남발하고 있죠. 그것이 설득력을 낳는다고 믿으면서요. 그러나 설득은 어려운 용어에서 비롯하는 게 아닙니다. 언어로부터 파생된 위계에서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광장에 모인 시민, 동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 부족함을 메우고 문제를 바로잡는 언어가 광장에서 오가야합니다. 그러나 극우는 전문 용어로 선동만 할 뿐, 감정만 부추기는 것에만 그치고 있습니다. 시민을 결과적으로 설득시키는 데엔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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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들이 지지자 설득을 위해 소환하는 건 법조계 언어다. 윤석열의 계엄 선포가 내란이 아니다, 법률적으로 더 따져봐야 한다는 ‘쟁점’을 꾸준히 생산해낸다. (…)시민들이 쉬이 끼어들기 어려운 법률 해석 논쟁을 끝없이 펼치는 것이다.
어떤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누구나 듣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풀어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배웠습니다. 극우 집회에서 마이크를 쥔 이들은 전문용어만 남발하고 있죠. 그것이 설득력을 낳는다고 믿으면서요. 그러나 설득은 어려운 용어에서 비롯하는 게 아닙니다. 언어로부터 파생된 위계에서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광장에 모인 시민, 동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 부족함을 메우고 문제를 바로잡는 언어가 광장에서 오가야합니다. 그러나 극우는 전문 용어로 선동만 할 뿐, 감정만 부추기는 것에만 그치고 있습니다. 시민을 결과적으로 설득시키는 데엔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