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을 탄핵하는 것이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평등한 권리를 가진 주권자로서 존중받을 수 있는 민주공화국을 만들기 위해 사회대전환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가 국민 주권, 시민의 권력을 되찾아야 한다는 구호를 외쳤는데, 그게 무슨 뜻인가에 대해서 생각해야 해야 한다는 게 정의당과 독자 진보 정당들의 핵심 주장이다. 강자들의 주권은 늘 과도하게 보장됐다. 민주주의 회복의 핵심이 국민 주권이라면 거기서의 주권은 약자들의 주권이다. 약자들의 주권도 온전한 주권으로 보장받는 사회가 제대로 된 민주주의 사회다.

언제나 법은 약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세상에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의 의제가 사회로 적용되기 위해선 우리 안의 윤석열이(남성/가부장/고소득/고령/엘리트) 타파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촛불소녀', '응원봉을 든 2030여성들'에 머물지 않고 '의사봉을 든 여성'의 모습이 보이기를 기대합니다. 물론, 그들을 그자리에 머물게 하는것은 그들 자신의 의지가 아니기에 답답한 것이지요. 우리 사회 전반의 틀을 깨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