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보 못붙이고, 구호도 외치지 못하고, 노래도 부를 수 없는 곳에 다들 무슨 학문의 자유가 있다고 생각하겠어요. 저는 동덕여대 학생들이 여대의 필요성을 넘어 전국 대학의 비민주적 학칙, 우리 사회의 민주성이 닿지 못하는 곳들까지 꿰뚫는 말을 하고 있다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