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물건을 사러 갔는데 출입문 앞에 딱 하니 놓인 크리스마스 용품들이 가득 반기고 있었습니다. 일회용품, 플라스틱 위주라 크리스마스 하루만 쓰임을 다하곤 어떻게될 지 상상이 되다가도 딱히 달갑지도 않더라고요..

기후위기엔 소비를 조장하는 시장문제(유독 크리스마스 주간에 소비를 부추기는 거 같은데..)도 짚고 넘어가야할 거 같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기후위기로 인해 구상나무 자생지에서 수많은 개체수가 다같이 말라죽었군요. 형형색색 불빛과, 한 철 쓰고버려지는 장식품들, 경주하듯 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기를 그만 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