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표현에 대한 경각심보다는 돈에 대한 얘기가 더 많이 나오는 기사네요. 주가가 떨어지면 원인을 파악하는 게 경영인의 사고일 텐데, 주가만 쳐다보고 있는다고 문제가 해결될까요.

악의적 차별이 퍼지는 방식은 여기에 있어요. 처음에는 밈처럼 놀이로 여기다가 나중에는 진실을 믿지 않게 되어버리는 거죠. 언어화된 논증방식이 아닌 하나의 고착화된 밈과 밈과 밈, 코드들에 익숙해져 버리고야 맙니다.

[출처] 웹툰 속 여성혐오 표현 (위근우 평론가님과)|작성자 지녕

‘집게손‘ 부터 ‘퐁퐁남‘까지 고르게(?) 다루고 있는 기사입니다. 깨알같이 창작의 자유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고요. 단지 이 기사에는 여성혐오적인 표현에 대한 가치판단은 쏙 빠져 있는 것 같네요. 누군가를 해치는 표현에 과연 자유를 얘기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