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타운의 존재 가치는 ‘커뮤니티 기반 주거서비스’입니다. 그것을 지금처럼 시장에서 구매하는 방법도 있고, 기존의 주택(지역사회)에 새로운 사회서비스를 도입하는 방법도 있으며, 민간에서 당사자들이 조합을 결성해 공동체 주거형으로 실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처럼 장·노년기 투자형 ‘내 집’에 집착하다 사회적 고립에 처해 관계 빈곤, 돌봄 공백 상태에서 요양시설로 직행하는 구조를 깨트려야 합니다."

이러한 인구 및 돌봄 위기 대응을 위한 주거-복지정책에서 공공과 민간영리 외에 협동조합, 제한영리 기업 등이 특별하게, 창의적으로 협력하여 풀어갈 수 있는 제도적, 사회적 공간을 더 넓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