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기술이 인류 문명을 진일보하는데 큰 기여를 했음엔 동의합니다. 하지만 밝은 뒤엔 그림자가 있듯, 기사에서 언급했듯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행한 AI 테러는 윤리적으로 옳지 않습니다. 심지어 이스라엘에게 자금을 대어주는 국가도 미국을 포함한 강대국과 대기업이죠. 하지만 기술은 그리고 기술개발을 위해 협력하는 이들의 외교는 잘라서 좋고,나쁘다가 구분되지 않고 하나로 붙어있기에 조심스러운 부분도 큽니다. 기술의 이면에서 모순 역시 생기는 것 같구요. 기술과 더불어 자본주의와 대기업의 횡포까지 복잡하게 얽힌 면을 차차 풀어나가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술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는 늘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전쟁에서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게 당연하지만 새삼 소름끼치게 느껴지네요. 오펜하이머에 빗대 이야기를 전개하니 다시 한번 기술과 전쟁, 책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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