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위해서는 개인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개인이 속해있는 집단의 영향력이 중요한 변수이고, 특히나 정치라면 가장 그럴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아시아판 나토 창설이 가능할까요. 그렇다 해도 걱정되네요. 안 그래도 유럽 국가 내에서도 분담금 문제로 종종 다투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렇다고 돈 많은 국가가 분담금 더 내면 그 나라가 곧 패권 잡는 것처럼 비춰지는 상황이니. 일단 아시아 국가들, 그 중에서도 동아시아 국가들의 사이가 좋아지는 게 먼저 아닐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 대다수는 이시바가 기독교인이면서 과거사에 대해 일부 반성하며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과한 호감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그의 친한적 발언들은 국회의원이었을 때의 발언일 뿐 총리로서의 무게는 다르다. 물론 이시바의 역사관이 아베 신조나 스가 요시히데 등 이전 총리보다는 한국에 유화적인 것은 사실이나 독도 문제에 대해선 일본 영토라고 주장해 왔고, 또 의원내각제의 일본에서 총리 혼자만의 힘으로 큰 영향을 미치긴 어려운 상황에서 결국 일본 총리로서 일본을 대변할 것이기에 역사 문제에서 일본 정부가 한 걸음 더 진보하는 움직임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다.

눈에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