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면 된다"가 신념이 되어버린 세상 같습니다. 창작물의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할지, 어떤 가이드라인을 세워야할지 고민하는 게 당연한 세상을 바랍니다.

'인기있으니까'라는 이유로 팝업 등 각종 협업을 통해 노출하고 자리를 내어주고 키워준 여러 기업들에게도 책임을 묻고 싶을 지경입니다. 부디 모른 척 말고 윤리적으로 협력사를 선택하기 바랍니다.

도파민에 중독되어가는 사회인게 슬프네요..

아이들은 원래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재미를 찾는다. 그걸 나무라고 싶은 것이 아니다. 제작진들도 주 시청층을 모를 리 없다. 하지만 눈 씻고 찾아봐도 채널에 연령제한 표시도 없을뿐더러 위험을 알리는 안내 문구 하나 없다. 재미를 위한답시고 자극적인 내용만 추구하는 콘텐츠 제작자들의 책임의식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23년 10월 17일 자 기사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두 캐릭터(빵빵이와 옥지) 의 어원부터 원색적이고 내용은 혐오와 폭력이 너무 만연하더군요. 재미있으니 수요가 있고 그에 따라 팝업 스토어로 두꺼운 팬심을 확보하는 콘텐츠 제작자와 그것을 허락하는 기업에게서 자본의 암면까지 생각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