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패럴림픽대회가 개최된다. 7월 15일 기준, 16개 종목 선수 81명의 출전이 확정되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순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삼았다. 한국은 지난 2021년 도쿄 패럴림픽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하며 종합 4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대한민국이 출전하는 패럴림픽 종목은 양궁, 육상, 배드민턴, 보치아, 카누, 사이클, 골볼, 역도, 조정, 사격, 수영, 탁구, 태권도, 휠체어 펜싱, 유도, 트라이애슬론이다. 특히 트라이애슬론과 카누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출전권을 획득한 종목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아직 출전이 확정되지 않은 휠체어 테니스가 더해지면 17개 종목 83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된다.

패럴림픽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들은 경기 등급을 부여받은 후에 참가하게 된다. 권투나 유도 등의 체급경기에서 몸무게에 대한 구분을 두는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패럴림픽에서는 종목별로 공정한 경쟁을 하기 위한 장치를 별도로 두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상지절단의 장애가 있는 경우 같은 카테고리에서 하지 기능만으로 경기를 치르도록 하고 시각장애의 경우 시각기능에 따라 3단계로 나누어 경기를 치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