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이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였다면 칼리프 선수가 (인터섹스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지정 성별과 성별 정체성이 일치하는 시스젠더 여성이란 걸 부인할 수 없었을 것이다."


수많은 언론이 충분한 고민 없이 엉뚱하게 왜곡된 방식으로 사회적 편견을 재생산 하는데 기여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이들이 트랜스젠더가 여성의 자리를 뺏고 있다는 식의 혐오표현을 쏟아내는데 기여했으니, 이는 혐오의 재생산에 언론이 기여한 셈입니다. '팩트체크 저널리즘', '책임저널리즘'의 관점에서 진실은 전해야 할 언론이, 페이크 뉴스를 생산하며 언론과 미디어의 신뢰를 한층 낮춘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