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Y 염색체' 보도 유감

오마이뉴스 ·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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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민 비회원

성정체성이 무너진 상황이 올림픽까지 스며들어 안타깝네요.. 바로잡아야할 시기인것 같습니다.

“ XY염색체라고 해서 '무조건' 신체적으로 월등한 경기 성적을 내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이탈리아 선수를 이긴 이마네 칼리프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지정성별 여성인 아일랜드 선수한테 패했고 이 점은 어떤 지적도 받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국제 경기나 스포츠에서 도핑에 사용되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계열의 경우 성별과 무관하게 남성 호르몬을 강제로 주입시켜 근육량이나 운동량을 발전시킵니다. 하지만 언급된 선수들의 경우 XY염색체이지만 실질적으로 남성호르몬을 수용하는 수용체가 없고, 설사 있다 해도 남성호르몬의 작용이 미비하기 때문에, 체격 차이나 운동량 차이가 의학적으로 무의미하다 할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XY염색체가 평등을 위배한다는 식의 기사는 장애와 성소수자에 대한 몰이해와 혐오적 시선을 부추기는 잘못입니다.”

트랜스젠더, 인터섹스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무엇이 문제이고 문제가 아닌지 이해할 수 있는 기사라서 가져와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