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있던 것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에 감정노동까지. 너무 고되네요. 너무 고됩니다. 일하시는 분들이 정말 걱정됩니다...

“존중이 없는 거, 교육이 없는 거, 저는 그게 급식실 문제의 본질이라고 생각해요. 꼭 감사해 할 필요는 없죠. 근데 옛날에는 저희 영양교사들이 오히려 어머님들한테 요리를 배울 정도로 정말 요리 잘하고, 아이들 밥 먹는 게 예뻐서 열심히 만드는 그런 분이 많았어요. 근데 지금은 그런 분들이 점점 다 떠나고, 그냥 아무 보람 없이 돈 벌러 온 대체근로자, 아무 데도 취업할 곳이 없어서 요리를 전혀 모르는데 오는 사람이 많아요. 그럼 아이들한테도 안 좋은 일이잖아요. 그 말을 하고 싶어요.

존중은 사라지고 민원으로 너무 쉽게 노동자의 존재를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