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를 응시해 살아남은 후에는 어떤 질서가 기다릴까? 붕괴된 것들은 어떤 형태로 다시 태어날까?

어떻게 우리는 구체적 노동을 중요시하고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회와 경제를 재구축할 수 있을까요? 미래의 구체적 노동은 어떤 형태로 변화해 나갈까요?

산별교섭과 산별임금체계를 통해 임금 불평등을 완화하고, 산별노조의 정책적 개입 능력을 강화에 동의합니다. 

결국은 비용에 대해 개인/가계의 책임 또한 있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결국 인간은 편하고, 자연스러운 선택들을 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그저 강제로 할 수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결국 비용을 더 내더라도 선택이 이득이 되게 시스템을 설계해야 할텐데, 그런 노력은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해결해야하는 문제가 여기저기에서 터지지만, 어떻게든 지속가능한 시스템으로 발돋움 해야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비행기 부품들과 추락하며 땅에 닿기 전에 비행기를 조립해야하는 상황처럼요. 정치와 사회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떨어지는 날들이지만, 끈을 놓지 않고 행동해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