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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g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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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화대화·Korea Talks 참여 후기
지난 10월 26일 진행된 '한국의 대화·Korea Talks'에 시간 내어 참여했었다. 한국의 대화는 일종의 '대화 실험'으로, 서로 다른 입장에 있는 사람들의 상호 접촉면을 넓히는 것이 대립과 분열을 완화시키고,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차원에서 진행된 프로젝트로 대한민국처럼 분열된 사회를 진솔한 대화를 통해 그 갈등을 해소시켜 보다 성숙된 사회로 나아가려는 몸짓으로 보여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우리 사회의 분열과 대립 그 갈등이 최고조에 달해있는 곳인 정치에 몸담고 있기에 더욱 그 필요성에 대해 평소에 절감하고 있다. 적대적 진영정치로 표현되는 여의도 국회 정치, 대화와 협의는 실종되고 다른 진영의 상대를 무조건 꺾어 이겨야 된다고 여기고서 하루하루 전쟁을 치르며 목불인견의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비록 필자 역시 적대적 진영정치 그 한쪽에 서 있지만, 대한민국 정치 현실은 막상 당사자 정치인들조차 자괴감이 들 정도다. 한국의 대화에 응했던 이유도 대화 실종의 암담한 현실에서 한 줄기 빛을 봤던 까닭이다. 참여 해보니 참가자들이 대부분 청년세대였고, 소위 586 기성세대인 필자로선 조금은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청년들과 막상 대화를 시작해보니 생물학적 연령은 한 세대를 건너뛰었지만, 그날 함께한 청년들이 모두 열린 자세를 지녀서인지 세대를 뛰어넘어 의미있는 대화가 이뤄져 감동을 받았다. 결국 갈라지고 찢겨져 상처투성이 상태에 처해있는 우리 사회를 치유시키는 길도 '대화' 뿐임을 절실히 느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우리 청년들에게서 우리 사회의 희망을 보았던 고마운 시간이었다.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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