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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되는 학벌주의, SNS의 영향력은 어느정도일까?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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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을 평가하는 기준 중에는 학벌이 있습니다.

책<학벌리포트>에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조사(2003)에서 보듯 학벌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17.1%가 ‘언론의 대학 입시 보도를 통한 대학의 서열화’를, 국정 홍보처의 조사(2003)에서도 11.9%가 ‘언론의 일류대 위주 보도 관행’을 들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언론에서는 객관적인 정보더라도 대학을 서열화하고,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대학에 순위를 매기고 평가합니다. 이러한 보도는 사회적인 학벌주의를 심화시키고, 이로 인해 학생들은 학벌을 중시하게 됩니다.

대학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런 환경에 많이 노출된 청소년들은 기준이 높아진 학벌주의 사회를 따라가기 위해 압박과 강요를 받거나 높아진 본인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강박과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또한 SNS를 통한 비교 문화는 사람들 사이의 경쟁을 격려하고, 이로 인해 사회적 지위나 경제적 상황에 따라 사람들 간의 차별과 불평등이 증대될 수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서 자신보다 학벌이 좋지 않다고 판단되는 사람에게 악플을 달고 무시하는 행동을 함으로써 학벌이나 경제적 지위가 낮은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공유하는 데 더욱 부담을 느낄 수 있으며, 이는 사회적 차별과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심해진 비교 습관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고 경쟁하게 만들어 자아존중감을 훼손시키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게 만듭니다. 특히,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자신의 삶에 대한 불만이나 부족함을 느끼게 되면 이는 우울증 등 정서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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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의 영향력은 끼치겠지만 SNS가 주요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한국사회의 대학 서열화는 한국사회의 계급구조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양극화, 각자도생 사회를 심화하는 핵심 요인중 하나로 굳건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SNS가 생기고 발전하는 것은 이를 재생산 하는데 기여 한다고는 볼 수는 있지만, SNS가 그 근본적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SNS에서 이루어지고 좀더 격화하는 비교문화/심리의 여러 부분들 중 학벌이 중요한 한 가지로 위치시켜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딱히 SNS랑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사회의 학벌주의는 SNS가 없던 시절부터 뿌리깊게 있던 것이라 SNS로 인해 더 심화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SNS의 확산성으로 인해 학벌주의로 인한 혐오 차별 발언이 더욱 쉬이 공개되고 전파되고 확산되어 사회적 갈등을 더 ‘잘 보이게’ 만들고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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