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터 제주까지 이어지는 응원봉 물결이 '윤석열 내란'과 그 주동자, 동조자들을 규탄하고 있습니다. 서울부터 제주까지, 뉴스어디는 전국 50여 개 주요 매체를 '윤석열 내란' 보도를 분석했습니다. 비상계엄 보도에서 '윤석열 내란'의 불법성은 한 글자도 언급하지 않거나, 비상계엄을 4번 발동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 사진을 실은 매체들도 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 언론이 숨긴 뉴스도 찾았습니다.
내가 사는 지역 언론, 비상계엄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고 있나요?
뉴스어디 기사에서 더 자세한 내용 읽어보시고, 내가 사는 지역의 언론이 민심을 잘 전달하고 있는지, 비상계엄 보도 어떤 언론사의 뉴스를 믿고 볼지도 가늠해보세요. 똑똑한 뉴스 읽기 첫걸음은 뉴스어디 후원자가 되는 것! (후원 링크) 뉴스어디 레터도 읽어보세요! (뉴스레터 구독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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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계엄’ 관련 전국 50여 개 지역 언론 1면, 사설 분석
- 계엄 불법성 언급 없거나 ‘윤 계엄 공감’하고 ‘야당 질타’하는 신문도
- 사설에 계엄 실패를 ‘본헤드 플레이’’, ‘해프닝’⋯문제의식 안 보인다
- 대구 달성군 지역구 추경호 ‘표결 방해’ 의혹⋯ 대구 언론에서 안 다뤘다
‘윤석열 내란’을 두고, 이른바 조་중་동은 물론 외신도 “분열적 지도자”(뉴욕타임스), “뻔뻔스러운 쿠데타 시도”(이코노미스트) 같은 평가를 내놓고 있다. 비상계엄의 불법성이 하나 둘 드러나면서 이러한 평가는 더 많아져야 하는 게 상식이다.
그러나 이와 배치되는 목소리가 있다. 윤석열의 계엄 선포 이유에 힘을 싣거나, 비상계엄의 불법성을 소극적으로 언급한 보도다. 뜬금없이 ‘충청의 아들 윤(석열)’을 1면 제목에 쓰거나, 내란 국면에 비상계엄을 4차례 발동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1면에 실은 매체도 있다.
뉴스어디는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50여 개 주요 매체의 1면과 사설을 살펴봤다. 1면과 사설에는 신문사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현안과 공식 입장이 선명하게 담겨 있다. 윤석열의 계엄 발표 다음 날인 1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신문을 분석해 4가지 유형으로 정리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검색 서비스 빅카인즈,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뉴스보기, 각 매체에서 제공하는 PDF 서비스를 활용했다. 서울 기반 언론사를 제외한 지역 언론을 중점으로 살폈다.
유형1. 비상계엄, 그렇게 잘못한 거니?
<유형1: ‘비상계엄, 그렇게 잘못한 거니?’>는 비상계엄에 문제가 없다는 식의 1면 보도와 사설이다. 시민에게 총을 겨누고, 집권당의 국회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하는 장면이 생중계됐는데도, 이러한 문제는 언급하지 않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무보도’, 즉 문제가 있으나 보도하지 않는 경우다. ‘충청의 아들 윤’, ‘야구경기 실책’, ‘해프닝’ 등의 단어나 표현으로 사안의 심각성을 축소한 사례도 있다.
매일신문, 비상계엄 첫 보도서 잘못 지적은 1673자 중 ‘0자’
대구་경북 지역 일간지 매일신문은 ‘6시간 계엄 상황’이 종료된 4일 <윤, 비상계엄 선포 “종북 반국가 세력 척결”>(12월 4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1면에 보도했다. 총 1674자, A4 용지 한 장 분량인 이 기사는 윤 대통령의 계엄 긴급 발표 내용을 ‘받아쓰기’만 했다. 기자가 일부 설명을 덧붙이기는 했는데 모두 ‘계엄의 불가피성’에 관한 것이었다.
매일신문 <윤, 비상계엄 선포 “종북 반국가 세력 척결”>(12월 4일) 1면 보도.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남발’ 과 예산 삭감 등이 국정을 마비시키고 있다고 판단해 극단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가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을 언급하며 대외 정책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비상계엄의 문제점을 그나마 짚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다”라고 한 발언을 인용한 16자뿐이다.
경북도민일보, ‘야구경기 실책’, ‘엉성한 해프닝’ “비판은 일단 차치하자”?
경북도민일보는 사설 <‘윤석열 대통령 탄핵’ 광풍 그 너머 정치대개조로 가자>(12월 6일)는 ‘윤석열 내란’을 우발적인 실수 정도로 취급했다. “비호할 가치라곤 전혀 없다”라면서도 “야구 경기에서 이해할 수 없는 실책을 뜻하는 ‘본헤드 플레이’”에 빗대고 “엉성하고 어이없는 비상계엄 해프닝”이라고 했다.
경북도민일보 사설 <‘윤석열 대통령 탄핵’ 광풍 그 너머 정치대개조로 가자>(12월 6일)
‘본론’은 “해프닝에 대한 비판은 차치하자”라는 문장 이후에 나오는데, “대통령의 대국민 특별담화에 담긴 ‘문제’ 인식에는 공감할 측면이 없지 않다”라며 대통령 계엄선포문 내용에 동의한다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전날인 5일 게재한 사설 <6시간 만에 종료된 ‘서울의 봄’ 현실판>도 비슷하다. “비상계엄 선포 해프닝”이라고 한 뒤, 화살 방향을 야당으로 돌렸다. 더불어민주당이 간첩법 개정안에 반대하니 “반국가 행위라는 비판”이 나온다고 했다.
‘비상계엄 심각성 축소→ 야당 비판’ 구조의 반복이다. 비상계엄이 문제라면서도 ‘해프닝’으로 바꿔버리고, 야당을 더 비판하는 식이다.
충청신문, 맥락 없는 ‘충청의 아들 윤’
‘비상계엄, 그렇게 잘못한 거니?’ 마지막 사례는 ‘충청의 아들’을 제목으로 뽑은 충청신문 1면 보도 <‘충청의 아들’ 윤의 운명은?⋯탄핵소추안에 쏠린 눈>(12월 6일)이다. 12월 6일은 비상계엄의 불법 정황이 이미 다수 제기된 때다. 계엄 선포를 위한 절차를 지키지 않았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계엄군을 투입하는 결정도 정식 지휘 계통을 거치지 않았다고 보이는 증언이 나왔다. 내란 혐의가 이미 충분히 짙은 윤 대통령을 ‘충청의 아들’이라고 지칭한 제목이 나왔다.
충청신문 <‘충청의 아들’ 윤의 운명은?⋯탄핵소추안에 쏠린 눈>(12월 6일) 1면 보도.
유형2. 야당이 더 문제야
<유형2: ‘야당이 더 문제야’>는 비상계엄 주동자들보다 야당이 더 문제라거나 야당이 원인을 제공했다는 내용의 1면 기사나 사설이다. 사설이 문제삼는 야당의 정치적 행태와 비상계엄을 같은 선상에 두고 비판한다. 앞서 1번 유형 중 ‘비상계엄 심각성 축소→ 야당 비판’과 겹치는 부분도 있다.
매일신문은 사설 <巨野의 민주주의를 이용한 민주주의 파괴 용납할 수 있나>(12월 6일)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힘이 계엄령을 저지했듯이, 더불어민주당의 법을 이용한 민주주의와 법치 파괴 행위도 저지해야 한다”라고 한다. 계엄령을 저지했듯, 더불어민주당의 정치 행위도 저지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 사설에서 계엄령만큼 심각한 저지 대상으로 보는 것은 야당의 방송통신위원장, 검사 탄핵 시도 등과 검찰 특활비 삭감이다. 이들은 정치적으로 찬반이 있을 수는 있지만 합법적인 정치 행위다. 내란죄, 직권남용죄, 군형법상 반란죄 등의 혐의를 받는 불법 비상계엄과 동급으로 두고 비판하면, 이 역시 비상계엄의 중대 불법 혐의를 축소하는 것이다.
같은 날인 6일 1면 기사 <격동의 대한민국 앞날은⋯’운명의 내일’>에서는 소제목을 ‘민주 폭주-국힘 결집’, ‘與 “더불어방탄당, 후안무치 행태”’로 뽑으며, 계엄보다 야당의 정치 행위를 문제삼았다.
매일신문 <격동의 대한민국 앞날은⋯’운명의 내일’>(12월 6일) 1면 기사.
매일신문은 5일 1면 기사 <“탄핵만은 안 된다” 보수 대결집, 강력 저지 움직임>(12월 5일)에서도 윤 대통령이 “야당의 잇따른 국무위원 검사 탄핵과 내년도 예산안 강행 처리 등을 계엄 근거로 제시했다”라며, “의석 열세를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 등에 따라 충격 요법을 벌인 게 아니냐는 해석”을 소개했다. 의석 열세를 타개하기 위한 방편이었다는 뜻인데, 이 또한 민주당의 정치 행위를 잘못으로 짚은 것이다.
유형3. 계엄? 모르겠고, 박정희는 위대해
<유형3: ‘계엄? 모르겠고, 박정희는 위대해’>는 ‘윤석열 내란’ 보도와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 소식을 1면에 함께 실은 경우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4차례 선포하고, 가장 긴 시간 계엄을 지속했다. 계엄으로 인한 공포가 여전한데도 계엄에 성공한 인물의 동상 제막식 소식을 1면과 사설에서 다룬 것은 계엄을 막아낸 시민과 공감하겠다는 최소한의 의지조차 찾을 수 없는 편집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 사진을 1면에 보도한 경북도민일보, 경북일보, 영남일보, 경북신문(시계 방향 순).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이 국회에 의해 해제된 다음 날인 12월 5일, 대구경북 지역 주요 신문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 관련 사진을 싣거나, 기사, 사설에서 주요하게 다뤘다.
계엄 4차례 발동⋅가장 긴 시간 시민 억압 박정희, 1면과 사설서 ‘찬양’
대구 경북 지역 총 11개 분석 대상 매체 중 경상매일신문(4면), 경북매일(3면), 대구신문(6면), 대구일보(3면), 일간경북신문(미보도) 등 5개 매체를 제외한 6개 매체는 지난 6일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 소식을 1면에 실었다. 경북신문, 대경일보, 매일신문은 기사, 경북도민일보, 경북일보, 영남일보는 사진 형태다. 경북신문은 사설 <박정희 동상 제막이 갖는 의미>(12월 6일)도 실었는데, 박정희 전 대통령이 보여준 의지를 통해 “국가적 위기”, 즉 비상계엄의 위기를 헤쳐나가는 게 동상 제막의 “진정한 의미”라고 했다.
유형4. 우리 지자체장⋅국회의원 절대 지켜
인천시장 ‘계엄 침묵’ 비판받자, 경기일보 ‘동조해서 그런 건 아닐 것’ 비호
<유형4: ‘우리 지자체장・국회의원 절대 지켜’>는 비상계엄에 입장을 내지 않은 정치인을 비호하는 유형이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은 비상계엄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을 냈다. 입장을 밝히지 않거나, 계엄사태가 일단락된 뒤 유감을 표명한 지자체장도 있는데, 시민사회로부터 비난이 쏟아졌다.
이때 경기일보는 사설 <유정복 시장, 침묵했다고 계엄 동조는 아닐 것이다>(12월 6일)를 게재했다. 인천시 측은 유 시장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다가, 해제 이후 오전 10시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명의의 입장문을 SNS에 올리자 시민사회 등으로부터 비판이 이어졌다.
경기일보 사설 <유정복 시장, 침묵했다고 계엄 동조는 아닐 것이다>(12월 6일)
사설은 이와 관련해 “계엄 반대 표명의 순서로 옮고 그름을 평가하는 것은 잘못”이며 “12.3 계엄은 구중궁궐 속 대통령이 혼자 벌인 일”이라고 했다. 대통령이 벌인 일이니 유 시장을 비난할 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또 유 시장은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비상계엄을 두고 “야당 폭거에 대한 조치”라고 말해 비판을 받고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오 시장이 먼저 거론했다”라며 오세훈 서울시장 탓으로 돌리면서 유 시장을 두둔했다.
경남도민일보⋅경남매일⋅기호일보 등 지역신문, 지역 정치인 계엄 대처 따져물어
몇몇 지역 신문은 자기 지역 국회의원, 자치단체장이 비상계엄 당시 어떤 대처를 했는지, 표결에 참여는 했는지 따졌다.
경남 기반 일간지 경남매일은 <경남 국회의원 그때 어디 있었나>(12월 5일, 1면)에서 “친윤계 등 경남출신 12명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했다”라고 보도하며 의원들에게 불참한 이유를 물어 기사를 내보냈다. 같은 지역 경남도민일보 <“표결 불참 도내 국회의원, 대체 어디서 뭐했나”>(12월 5일, 2면)도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에 경남 국회의원 16명 중 3명만 참여했다”라며 나머지 의원의 당시 행적을 보도했다.
인천 기반 일간지 기호일보는 <유정복 시장 “정부 계엄 선포 유감” 시민단체⋅정치권 ‘속 빈 강정’ 질타>(12월 5일, 1면)에서 유정복 인천 시장을 두고 “비상계엄에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유일한 단체장으로 남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됐다”라고 비판했다. 뚀 비상계엄 직후 시청사를 폐쇄했다가 실질적 폐쇄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을 바꿨다며 “위기상황 대처 능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라고도 했다.
충북 지역 주간지인 옥천신문은 <박덕흠 의원 “국회 입구서 대치하다 당사로 가⋯계엄선포는 잘못>(12월 6일, 3면)에서 보은‧영동‧옥천‧괴산이 지역구인 박덕흠 국회의원이 계엄해제 투표를 못한 이유를 따졌다. “국회가 계엄해제안을 상정하고 의결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다는 주민들은 이 자리에 박덕흠 의원이 없었다는 사실만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라며, “투표는 하지 못했어도 계엄해제가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라는 박 의원의 인터뷰를 내보냈다.
지역 신문은 자기 지역 국회의원, 자치단체장이 비상계엄 당시 어떤 대처를 했는지, 표결에는 참여했는지 따지는 기사를 실었다. 좌측부터 경남도민일보, 경남매일, 기호일보, 옥천신문 시계 방향 순.
“표결 방해” 대구 달성군 추경호, 대구 언론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대구 달성군이 지역구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지만, 정작 지역구인 대구 언론은 이 문제에 대해 언급이 없다.
추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령 후 5차례나 의원총회 장소를 바꿔 여당 의원들의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은 “추 원내대표가 ‘당사로 모여라’고 해 혼란, 혼선을 일으켰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추 원내대표는 불법 계엄 선포로 긴박한 상황에서 여당 국회의원을 당사로 유인해 혼란을 부추겨 표결을 방해”한 이유 등으로 형사 고발을 검토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기, 경남, 옥천 등 지역 언론은 지역구 국회의원, 지자체장의 비상계엄 대처를 캐묻고 있지만, 계엄 해제 표결 방해로 논란을 일으킨 추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대구 언론은 조용하다. 대구·경북 지역 11개 일간지(경북도민일보, 경북매일, 경북신문, 경북일보, 경상매일신문, 대경일보, 대구신문, 대구일보, 매일신문, 영남일보, 일간경북신문) 1면과 사설은 물론 전체 기사에서 언급한 경우는 경북 포항에 본사를 둔 대경일보뿐이다.
대다수 언론은 구체적인 상황 설명은 하지 않았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했다”(매일신문, 12월 4일, 1면),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도 일제히 의원들에게 ‘국회로 모이라’고 공지했다”(경북신문, 12월 5일, 1면)처럼 어떤 논란이 있었는지 맥락을 파악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기사를 작성했다.
대경일보 <TK 정치인들, 계엄 해제 표결 엇갈린 행보>(12월 5일, 1면)는 추 원내대표에 대해 “곧 소집 장소를 국회와 수백미터 떨어진 여의도 중앙당사로 바꿨다”라며 “이에 중앙당사에 머물렀던 50여 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회에서 열린 계엄 해제 표결에 참석할 수 없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그나마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대경일보 <TK 정치인들, 계엄 해제 표결 ‘엇갈린 행보>(12월 5일) 1면 기사.
코멘트
1비교해서 보니 엄청나네요. 꼼꼼한 정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