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연구원정] 가제: 왜 우리는 교회를 가는 걸까? (2)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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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andfonline.com/doi/full/10.1080/13674676.2024.2322123https://www.tandfonline.com/do...연구

"본 게시물은 <연구원정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정리한 내용입니다."

연구원정 페이지 링크: https://naioth.net/bootcamp

지난글: [연구원정] 가제: 왜 우리는 교회를 가는 걸까? (https://campaigns.do/discussions/1758)


(초안)


1. 내가 연구하고자 하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제가 연구하고자 하는 문제는 "왜 우리는 교회를 가는 걸까?"라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을 탐구하기 위해 '교회(종교), 공동체(소그룹), 사회 관계, 필요성(necessity), 페러다임, 공공신학'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였습니다.

 이와 관련된 학과로는 종교학 (Religion)에서 공공신학 (Public Theology)과 실천신학 (Practical Theology)으로 서울장신대학교의 프로그램을 찾아보았고, 사회인류학(Social Anthropology) 분야도 고려하였습니다.

 

   이러한 검색을 통해 다음과 같은 논문들을 발견했습니다:

   1. Ways of reflecting on trauma and adversity: reading Psalm 90 through the lenses of feeling and thinking (트라우마와 역경을 반영하는 방법: 시편 90편을 감정과 사고의 시각으로 읽기)

   2. The relationship between daily spiritual experiences and spiritual health of nursing students: the role of demographic factors (간호학생의 일상적인 영적 경험과 영적 건강 간의 관계: 인구통계학적 요인의 역할)

   3. Perceived accountability to God, the religious role, and psychological well-being (하나님에 대한 인식된 책임감, 종교적 역할 및 심리적 웰빙)
(https://www.tandfonline.com/do...)

   4. How serving a mission for 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 might affect individuals’ self-esteem?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를 위한 선교 활동이 개인의 자존감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5. 성인의 성형중독에서 열등감의 개선을 통한 치료 - 아들러의 열등감 이론을 중심으로

   6. 중년 기독교인의 부부갈등 회복과정 연구 - 영적 안녕감 중심으로

   7. 한국교회 청년부 신앙을 위한 기독교 교육적인 모색

3번 논문을 읽어보았습니다. (이유로는 논문을 작성한 두분의 학과가 사회학과 교육학으로 종교를 벗어난 입장에서 교회를 가므로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 궁금했습니다.)

2. 내가 선택한 논문은 무엇인가요?

   제가 선택한 논문은 "하나님에게의 책임감(accountability to God)과 심리적 웰빙"에 관한 연구입니다. 이 논문에서는 하나님에 대한 책임감이 개인의 정신 건강과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에 대한 책임감은 종교인이 하나님의 법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는 기대와 자신의 행동이 평가받을 것이라는 믿음을 포함하며,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나오는 미덕으로 해석됩니다.

    이 논문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연구하고자 하는 문제와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와 신앙 공동체에 대한 저의 고민은 개인의 정신적 웰빙과 신앙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연구는 하나님에 대한 책임감이 우울증 및 불안 증상 감소와 행복감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세우고 있어, 제가 탐구하고자 하는 주제와 잘 맞아떨어집니다.


3. 이 논문은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나요?

   이 논문은 하나님에 대한 책임감이 개인의 심리적 웰빙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탐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연구는 하나님에게의 책임감이 우울증과 불안 증상 감소, 행복감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세우고, 하나님에 대한 책임감이 사랑과 신뢰에 기초한 관계로 이해될 수 있음을 설명합니다. 이는 심리적 웰빙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논문에서는 종교적 참석, 기도, 성경의 문자적 해석과 같은 다양한 종교적 활동들과 하나님에 대한 책임감 간의 관계를 조사하고, 이러한 요소들이 심리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합니다. 연구 결과, 빈번한 종교적 참석은 하나님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사람에게 긍정적인 심리적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기독교적 관점에서 하나님에 대한 책임감은 인간이 하나님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믿음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편 119에서는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기쁨을 표현하고, 요한복음 15장 10절에서는 예수님이 아버지의 계명을 지킬 것을 강조합니다.

   연구는 하나님에게의 책임감이 긍정적으로 심리적 웰빙과 관련되어 있음을 밝혀냈으며, 이는 다양한 종교적 맥락에서 더욱 탐구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합니다. 연구는 다른 인종과 민족, 사회경제적 지위, 종교 전통에 따라 신에 대한 책임감의 의미와 심리적 웰빙과의 관계가 어떻게 다를지를 탐색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전체적으로 이 논문은 하나님에 대한 책임감이 개인의 심리적 웰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주며, 이는 기독교의 도덕적 및 신앙적 맥락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주제들은 앞으로의 연구에서 더욱 심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뤼튼 활용하여 논문을 요약 하였습니다.

Ⅰ. 연구주제 (Why?)

문제 제기 및 연구 질문: 저자는 인간의 삶에서 하나님에게 책임감(accountability to God)의 개념이 어떻게 심리적 웰빙에 기여하는지를 연구하고자 합니다. 특히 하나님에 대한 책임감이 개인의 정신 건강과 행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합니다. 이는 각 개인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책임을 느끼고, 이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Ⅱ. 선행연구 (Why Now?)

선행 연구 요약: 기존 문헌에서는 하나님의 법과 인간의 심리적 상태 간의 관계는 다루었으나, 하나님에게의 책임감이 심리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몇몇 연구에서는 종교적 규범과 기대가 웰빙에 미치는 결과를 검토했으며, 특히 교회에 정기적으로 출석하는 개인이 더 낮은 불안 및 우울증 증상을 보인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책임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Ⅲ. 핵심이론 및 방법론 (How?)

이론과 방법론: 연구는 하나님에게의 책임감이 개인의 심리적 웰빙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탐구하는 이론적 프레임워크를 개발했습니다. 연구는 2017년 Baylor Religion Survey라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하나님에게의 책임감과 심리적 웰빙 간의 관계를 분석하며, 기도를 포함한 종교적 활동이 이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평가합니다.

Ⅳ. 연구대상 (What?)

대상 및 범위: 연구는 미국 내 종교인으로 하여금 하나님에 대한 책임감과 심리적 웰빙 지표(기쁨, 우울 및 불안 수준 등)를 측정합니다. 연구에서 사용하는 주요 요인들은 종교적 활동(예: 기도, 예배 참석)과 하나님에 대한 명확한 책임감 인식입니다.

Ⅴ. 연구결과 (So What?)

결과 및 결론: 연구 결과, 하나님에게의 책임감은 심리적 웰빙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하나님과의 개인적 관계가 긍정적일수록 심리적 웰빙이 증진된다는 것은 관련 연구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에 대한 책임감을 긍정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인간의 flourishing에 기여한다는 결론을 이끌어 냈습니다.

Ⅵ. 논문리뷰 (개인평가)

저자의 기여와 평가: 본 논문은 하나님에게 책임감이 심리적 웰빙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체계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종교와 건강 분야에서의 이해를 심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장점으로는 하나님에 대한 책임감의 개인적 측면을 강조하며 심리적 웰빙과의 관계를 명확히 하고,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하였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약점으로는 구체적인 연구 대상이 미국의 종교인으로 한정되어 있어, 다른 문화권에서의 적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또한, 책임감의 개념이 어떻게 개인의 감정에 반영되는지에 대한 질적 데이터가 부족합니다.



ref는 후에 다시 정리하여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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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때 열심히 교회에 나갔던 사람으로서 한시님의 연구 주제를 관심 있게 따라가고 있습니다. 시대와 상황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지만, 교회의 의미가 분명 존재하고, 앞으로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한시님의 연구 여정을 응원하며 함께 하겠습니다. 화이팅!!

(특히 청년층에서) 교회에 왜 안 갈까 고민인 상황에서 이 연구는 어떻게 진행되어 무슨 결과를 낼지 기대됩니다.

저도 기독교인이고, 이 주제에 대해 오랜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교회를 안 가도 대체할 것들이 많은 사회가 도래했기 때문이지 않나 생각해봤습니다. 개인의 기도, 말씀 묵상 등 영적인 욕구는 명상으로 대체되고, 관계는 반려동물로 대체되거나 취향 커뮤니티(소셜살롱)에서 대체되고, 예배 등 감정적인 표출은 야구나 축구 등 스포츠로 표출해도 되는 시대가 아닐까요?

저 역시도 학부 때 신앙을 갖게 되었지만, 그때 같이 교회를 다니던 사람들 중 많은 경우는 탈교회를 해버려서... 어쩌면 그건 한국교회의 신뢰도 하락, 사회적 효용성 감소와 관련된 상황에서 대체재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관련해서는 기윤실에서 발간한 인터뷰집이 재밌었습니다.
https://cemk.org/26498/

한시님, 이번 주차도 과제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신학과 심리학이 융합된 형태의 연구주제인것 같습니다. 각 분야에서의 연구방법과 연구동향을 살펴보셔도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의 연구도 응원하겠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나님에 대한 책임감'으로 정리한 것이 굉장히 인상적인 논문이었어요. 연구적으로 신앙활동을 정의하는 것이 다양한 방식이 있을 수 있지만 해당 방식도 흥미롭지 않나라는 생각도 드네요. 다만 사회 바깥에서 '교회'를 일반화하는 방식이 '무엇을 배우느냐'로 보는 부분이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공동체에 따라 하나님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하기도, 다른 측면들을 강조하기도 하는 부분도 있으니깐요. 이 부분도 흥미롭게 바라 볼 부분인거 같아요.

특히 '왜 교회를 갈까?'라고 할 때, '신앙생활'혹은 '교회공동체'를 어떻게 '개념화'하는가와 깊이 연관된 연구가 될 거 같아요. 교회만의 특성이 무엇일지, 또 교회가 다른 공동체와 구별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것이 연구의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관련된 연구가 많지 않아서 생소할 수 있지만, 이것이 교회내생태계와 교회밖생태계의 교두보를 놓을 수 있는 주요한 작업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계속해서 연구 진행해나가시면 좋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