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혁신학교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강사님이 계신 초등학교가 혁신학교로 발전한 계기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교육부에서 내려온 안전교육 지침이 생존수영 교육과 안전교육 이수시간 증대 등이었는데, 이런 교육이 본질적으로 학생들이 위험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주지 못한다고 느끼셨습니다. 이것을 개선하기 위해서 학생들이 위험 상황을 체험할 수 있고 보다 기억에 남는 교육 활동을 직접 만드신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상부에서 내려온 교육 방침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몸이 편했을 텐데도 비판점을 발견하고 그 문제의식을 실천으로 옮기는 행동력이 존경스러웠습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