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예진
<p>마음이 아팠습니다.
<br />사람의 영역은 보호하고자 하지만 코끼리를 비롯한 야생동물의 영역은 보호되지 않는 모습, 결국 또 사람에게 돌아오는 피해들이 다큐 속 환경운동가의 표현대로 죽음의 고리를 만들고 있었습니다.</p>
<p>비극을 악화시키는 모든 것들이 안타까웠습니다
<br />이동경로에 설치된 매립지, 무분별한 폐기( 음식물 비닐 플라스틱 독성폐기물)와 비리로 인한 퇴비시설 설립의 실패, 피해를 최소화하는 조금의 노력도 없이 멸종을 방치하는 모습...다큐 속 환경운동가는 이 코끼리 무리의 비극을 타개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절규하듯 알리고 있지만 저는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는 것도 안타깝습니다.</p>
<p>그리고 이런 고민과 감상을 안겨준 환경 다큐팀에게도 감사를 표합니다. 시청목적은 함께 감상함으로서 저의 경각심없는 작은 행동들 하나하나에 조금이라도 의식을 싣기 위함이었습니다. 다큐는 지구 저편의 이야기이지만 쓰레기는 매일같이 나로부터 생겨나는 모두의 사정이니까요..
<br />감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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