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잘하세요
<p>며칠전 아는 분과 대화 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 기관에 직원의 일 처리에 불만을 얘기하시는데 "그런 것도 제대로 못 하면서 뭐하는건지 다른 성한 사람이 차라리 낫지" 하시면서 마지막에 "그 사람이 장애인이거든" 이러시는거에요.
<br />'장애인은 일을 못한다'는 말씀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br />저도 장애인입니다. 그래서 더욱 예민하고 크게 받아들일수도 있죠. 하지만 정신이 오락가락 한다는둥, 그런 사람을 쓰면 안된다는둥 피해를 본 게 아닌 답답함을 줬을 뿐인데..아무리 감정이 격해졌다 하더라도 좀 많~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에겐 언어차별이지요!!
<br />다른 어떠한 이유가 있을수도 있는데 그런 것은 고려하지 않은채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편견과 차별이 존재하는 것에 씁쓸함을 느낍니다.
</p>
등록된 코멘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