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구
안녕하세요. 김정구입니다. 20년 넘게 몸담았던 회사의 부정행위를 세상에 알린지 5년이 다되어갑니다. 회사와의 공방은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엊그제 참여연대공익제보지원센터 간사님과 통화하면서 하소연을 한 보따리 쏟아냈습니다. 쌓다 둔 말이 간사님만 연결되면 저도 모르게 술술 나옵니다. 이제부터는 힘들 때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손편지 한 장씩 꺼내 읽겠습니다. 보내주신 편지가 수백 장입니다. 저에게는 편지가 리버풀 응원가 You never walk alone 같이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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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옥
김정구 선생님.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께 200통의 엽서를 전해드렸으니 아마도 7개월쯤은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겠네요. 지금도 많은 분들이 엽서를 써서 보내주고 계시니 나머지 엽서들도 곧 모아서 드리겠습니다.
선생님께서 마사회에서 지난 5년간 버텨주셨기에 이렇게 우리가 응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선생님이 혼자 힘들도록 두지 않을거에요. 그러니 대법원 선고가 나올 때까지 조금더 버텨주세요. You never walk al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