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 노!
오랜만에 동창들을 만나 이야기하던 중 한 친구가 시험 감독 썰을 풀었다. 그 친구는 자격증기관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관찰한 이야기를 자주했다. 그러던 도중 '게이같은 남자'를 보았다며 이야기해주었다. '여성적인 태도외 행동'을 하기에 그렇게 판단한 것이다. 나는 여성적인 남자라 하여도 게이는 아닐 수 있으며 그 사람의 성별은 네가 판단하고 결정할 것이 아니라 했다. 그러다가 "내 주위에는 성소수자가 없기에"모르는게 당연한데 왜 그렇게까지 신경써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답변을 하더라.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이들이 비성소수자라는 생각을 가진 친구들이 꽤 있었는데 내가 붙인 퀴어 동아리 포스터를 보고 나에게 "성소수자 애들 얼굴 좀 보게 가입해봐야겠다"고 말을 하는 친구도 있었다. 감독관 친구에게는 잘못을 알리고 그러지 않겠다는 대답을 받았고 포스터 친구에게는 이것저것 설명하기 귀찮아 커밍아웃을 했던 기억이 난다. 포스터 친구는 굉장히 당황해하며 사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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