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p>저는 시를 통해 참여연대와 소통하게 되었고 그 계기로 세월호 참사9주기를 기리기 위해 노란리본 키트 제작을 받았습니다. 늘 사월이 되면 가슴 한쪽이 아려오는 이유는 그 때의 아픔이 여전히 바다를 표류하고 있기에 우리 사회의 안전망이 긴 시간 동안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br /> 더이상 우리 국민이 나아가 세상 모든 생명들이 아프지 않을 날을 기다리며, 저를 치료해주시는 병원의 선생님들과 직원분들께 작은 편지와 노란리본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br /> 이 모든 것은 정치적 신념과 편견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 사람의 작은 손길이 모여 희망의 배를 띄울 수 있다고 믿습니다. 더는 아픈 사월이 되지 않기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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