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내자
불법촬영 편파수사가 웹하드카르텔의 실체까지 이어졌을 때를 잊지 못합니다.
국가의 절반인 여성의 인권을 보장하라는 외침이 '의무 없는 권리'가 아닌, 정당한 권리임을 이 사회가 알아야 합니다. 알고 있지만 움직이지 않고 있다 해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여성을 죽여 쌓은 IT 강국에서 여전히 불법촬영 및 유포로 일상 생활 속에서도 몇 번씩 '나도 찍힌 거 아닐까' 하는 공포와 마주하고 있습니더. 이젠 한 명이라도 잃을 수 없습니다.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지만 돌아갈 수 없기에 나아가려 합니다. 구조가 방관한 그 죽음들에 국가는 불법촬영 및 유포를 강하게 제지하고 처벌해야 할 것입니다.
이 땅을 살다 간 자매님들과 앞으로도 살아남아 갈 자매님들을 위해, 여성인 저를 위해 끝까지 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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