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선
<p>저도 시위 현장에서 마음이 불편할 때가 많았아요. <br />어제 풍선을 보자마자 '아, 저거 다 쓰레기인데....'라고 생각했지만 날릴 줄을 몰랐아요. 날리는 것을 보도 경악했었어요. 잘 버려서 쓰레기로 처리라도 되면 야생동물에게 피해를 덜 줄텐데라고 생각했어요. 또 피켓을 반납받아서 재사용하면 좋겠는데 매번 쓰레기로 버리고 또 새로 인쇄해서 나눠주는 것을 보면 속상했어요. 야외용 방석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건데 다 버리고 가시더라고요. 어제 버려진 멀쩡한 방석을 한 아름 주워왔어요. 또 길이나 화장실에 버려진 일회용컵도 너무 많이 봤고요. 주최측에서 공지로 피켓 반납받고 사용한 방석 기부받고 텀블러 사용 권장하면 좋겠어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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