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잉맘
<p>초등학생 아이하나를 키우며 평범하게 살아가던 엄마이자 아내였습니다. 어느날 부터 뉴스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들으면 갑자기 불안해 지는 현상이 생겨 일상이 어려워 졌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뉴스를 차단했지만 불안은 사라지지 않고 헬기 소리나 분리수거용 차량등 큰소리에 매우 예민해 지고 불안해 져 갔습니다. 48년을 살면서 처음으로 전쟁의 불안과 공포에 떨게 되었어요. 결국엔 신경정신과에 가서 범불안장애라는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약을 먹어야만 간신히 일상생활을 할 수 있으며, 아픈 아내가 되고 아이를 잘 돌봐 주지 목하는 엄마라는 사실이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br />무능하고 탐욕으로만 가득찬 사람이 있어서는 안될 자리에 있으면 저처럼 병들어 가는 국민이 생깁니다. </p>
<p>제발 더이상은 안됩니다. 멈추어 주세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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