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차 '새댁'입니다
한국 사회의 가족 관계에서 통용되는 여성 차별적인 호칭 문화, 바뀌어야 합니다.
남자들은 결혼한 여자의 형제자매를 처형·처남·처제라고 부르는데, 여자들은 왜 아주버님·도련님·아가씨라는 호칭을 써야 하나요?
왜 형, 동생과 결혼했다는 이유만으로 여자들 사이에서도 형님과 동서라는 위계가 생기나요?
왜 부계 쪽은 ‘친가’라고 부르고, 모계 쪽은 ‘외가’라고 부르나요?
다 같은 할아버지·할머니인데, 왜 한쪽은 ‘외할아버지·외할머니’가 되나요? 부계 쪽 어른들은 ‘큰아버지·큰어머니’라면서, 모계 쪽 어른들은 ‘외삼촌·외숙모’라고 부르는 이유는 도대체 뭔가요?
국립국어원의 여성 차별적이고 부계중심적인 「표준언어예절」 전면 개정을 요구합니다. 더이상 호칭은 개인간의 약속이라는 말로 여성을 기만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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