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p>반지하 침수대책 6가지를 보면 ③④는 구조적 대책, 나머지는 비구조적 대책이 된다. <br />- ①②는 취지는 좋지만, 예산 문제도 있고 실질적인 지원 대책이 되지 못함. <br />- ③의 침수방지시설은 호우 초기 20~30분 정도는 실효성이 있을지 몰라도 1시간 이상 지속되는 호우의 경우 실효성이 없다. <br />- ④는 엄청난 예산이 수반되어야 하며, 서울시 전역에 적용하기에 불가능하다. <br />- ⑤의 경우, 기술적으로 기상청의 집중호우 및 저지대 침수 예측이 정확해야 하는데, 현재 여건상 선진 기술이 되지 못하는 실정. 침수 상황을 ‘감지’하여 예,경보 문자 보내면 이때는 이미 늦다. 사전에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야 하기 때문. ‘감지’가 아닌 ‘예측’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상청의 예보 기술이 선진화되어야 한다. <br />- ⑥은 ⑤가 실질적으로 되어야 가능. 동행파트너를 재해취약 주민, 돌봄 공무원, 통·반장 및 이웃 주민으로 구성하지만 이들 각자의 역할을 명시하지 않고 추상적으로 그치고 있음. 동행파트너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 매뉴얼 (action program)이 수립되어 함. 예를 들면, <br /> * 비상연락 체계 구축, 호우 기간 동안 재해취약 주민에게 수시 연락 <br /> * 평상시 체험 학습을 통한 대피 이동경로 확인 <br /> * 대피는 반드시 3인조로 구성 <br /> · 건강한 사람은 노약자를 업고, 한 사람은 이동 방향 길잡이 <br /> · 노약자 비상연락망 확보 및 돌봄시스템 필요 <br /> * 장화 (특히, 가슴 장화) 착용은 금물. 운동화가 좋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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