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9년차 웹툰작가
<p>작품을 준비중입니다. <br />작년부터 약 1년이 조금 안되는 시간동안 세이브작업(원고를 공개하기 전에 10~20편을 미리 그려놓습니다.)을 하고 있는데 <br />회사와의 작은 트러블과 스토리 수정으로 오랜 시간 기다리며 원고 수정도 상당부분 하고 있습니다. <br />이렇게 긴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만 임금은 완성된 원고로만 책정이 됩니다. 이미 완성한 원고의 반 정도를 다시 그려도 추가금을 지급받지는 못합니다. <br />제 잘못이 아니라 회사의 사정으로 인한 문제라도 제 원고료는 완성된 원고로만 책정이 됩니다. 이로 인해 생활비를 충당하지 못해 아르바이트를 꾸준히 병행하고있습니다. <br />시간당 최저임금이 적용이 된다면 회사에서도 이렇게 무의미하게 시간을 끄는 일은 없어질 것 같습니다. 최소 수정에 들어간 시간만큼이라도 보상을 받고싶은 마음은 크지만 업계 특성상 현재는 불가능합니다. <br />최저임금 적용으로 이러한 고충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었으면 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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