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isdobby
<p>이웃들과 함께 공동체로 묶여있는 사회주택에서 살고 있는데,
<br />일반 민간주택으로 나가기가 너무너무 싫습니다.
<br />옆집앞집아랫집 사람들과 인사하고, 같이 밥먹고, 놀러 다니는 삶은 저에게 생각보다 큰 안정감을 주고 있어요.
<br />집이 삭막하지 않고 정말 집이라고 느껴지는 순간들입니다.
<br />이런 문화들이 소유자 중심이 아니라 세입자, 거주자 중심으로 계속 확산되면 좋겠어요. 우리나라는 소유자만이 대표성이 있고, 결정권한들이 있어서 세입자들에겐 이런 문화와 권한들에 대한 상상력이 부족합니다. 세입자들이 장기로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면, 이웃과 지역에 더 많은 애착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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