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이다, 대전에 사는 페미니스트/프로불편러
여성이 자신의 언어를, 연대할 의지를, 삶을 꾸려나갈 능력을 박탈당하지 않는 사회를 원한다. 상냥하고 잔인한 젠더폭력에 누구도 속아주지 않아도 목숨을 위협받지 않는 사회만 되어도 좀 편히 살 수 있을 것이다. 입트페나 이갈리아의 딸들을 굳이 탐독하지 않더라도 여성 자신의 존엄한 삶을 지킬 수 있다면 세상은 한층 더 평화로워질 것이다. 누군가의 봉사와 그림자 노동을 품질 좋은 공공 서비스 영역으로 끌어들여 사람으로 태어난 누구도 서로를 무거운 짐이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강렬히 소망한다.
존엄한삶
성평등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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